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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가 따뜻한 이유
      2013년7월24일 09시44분    조회:2708    추천:0    작성자: 백산호텔
      무척 사랑하던 아들이 군대에 가게 됐다. 엄마는 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후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1주일에 한번씩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 여름날, 엄마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보고 싶은 내 아들아. 아직도 네 침대에는 너의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듯 따끈따끈하구나. 엄마는 매일 너의 침대에 누워 너의 체온을 느낀단다."
       
      그로부터 얼마 후 아들의 편지가 왔다.
       
      "보고 싶은 부모님께. 제 방 침대 시트 밑에 있는 전기장판을 깜빡 잊고 켜놓고 입대했네요. 이제 그만 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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