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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수대도 나오고 물도 나오지예?"
      2013년8월22일 09시11분    조회:2970    추천:0    작성자: 히히히
      경상도 시골에 살고 있는 아주머니 19명이 서울로 관광을 오게 됐다.
      아주머니들은 들뜬 마음으로 관광을 하다가 남산 분수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사진사가 카메라 셔터를 누르려고 할 때 한
      아주머니가 소리쳤다.

      "아저씨예~ 열 구멍 다 박아주이소."

      이 말을 들은 사진기사는 아주머니들의 억센 사투리가 너무 이상
      하면서도 재미 있어서 장난스럽게 말했다.
      "물론 열 구멍 다 박아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다른 아주머니가 말했다.
      "아저씨, 색있는 거라예?"

      "그럼요. 당연히 색도 써야지요."

      또 다른 아주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분수대도 나오고 물도 나오지예?"
      "아 물론이죠, 물이 나와야지 서로가 좋지 않겠어요?"
      그때 어린 꼬마가 아주머니들 앞으로 지나갔다.
      그랬더니 한 아주머니가 고함을 질렀다.

      "아저씨, 얼라는 나오지 않게 해 주이소."

      "그럼요, 얼라가 나오면 큰일 나지요. 걱정 마세요." ㅡㅡ;;
      먼넘의 대화인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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