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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지좀 내려 주게나..
      2013년9월5일 09시14분    조회:3039    추천:0    작성자: 사요나라
      한 중년의 남자가 자신의 50번째 생일에 맞춰 성형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1000만원 정도를 쓰더라도 젊게 보이면 차라리 돈을 쓰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수술을 했다.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면서 물건파는 젊은이에게 물어봤다.

      남자: 이봐! 내가 지금 몇살로 보이나?

      점원: 한 35살정도 되어 보이는데요!

      남자: 정말 그렇게 보이나? 사실 난 50살이거든!

      남자는 무척 기분이 좋았다.

      마침 양념치킨집이 보였다.

      들어가 치킨을 한마리 사면서 점원에게 또 물어봤다.

      남자: 아가씨, 내가 몇살로 보이나요?

      여자: 글쎄요, 한 30살 정도 되지 않으셨나요?

      남자: 하하하하, 사실 난 50살이거든!

      여자: 어머! 너무 젊어 보이신다.

      남자는 무척 기분이 좋았다.

      치킨집을 나온 남자는 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어떤 늙은 할머니 한 분이 지나가길래 할머니에게도 물어봤다.

      남자: 저 할머니, 제가 몇 살 정도로 보입니까?

      할머니: 지금 난 87살이거든! 근데 난 남자들 나이를 기가 막히게 알아맞춰.

      남자: 정말요? 헤헤, 농담도...

      할머니: 정말이야. 만약 내가 나이를 못맞추면 내 전 재산을 자네에게 주지...

      남자: 정말요?

      할머니: 대신 조건이 하나 있어.

      남자: 뭔데요?

      할머니: 자네가 바지를 내리고 10분 정도 있으면 정확하게 맞출수 있지.

      남자: 여기서요?

      할머니: 저기 앞에 빌딩 보이나(10층짜리 빌딩을 가리키며)? 저게 내꺼야.

      남자: 진짜 못맞추면 전재산을 주시는거죠?

      할머니: 물론이지.

      남자는 욕심에 할머니가 시키는대로 바지를 내리고 10분동안 있었다.

      10분이 지난 후...

      할머니: 자네, 올해 50이지? 맞지?

      남자: 헉! 어떻게 아셨어요?





      할머니:아까 치킨집에서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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