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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수영장에서
      2013년10월10일 01시18분    조회:2795    추천:0    작성자: 째보

      어느 수영장에서

       

      어느 수영장에서 몹시 화가난 듯한 개미가 풀안에서

       

      수영하는 코끼리를 째려보면서 소리를 질렀다.

       

      "야!! 코끼리."

       

      그러나 코끼리는 듣는 척도 하지 않고 계속 수영을 했고

       

      개미는 더 큰소리로 수영장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떠들었다.

       

      "야 임마.....코끼리! 너 이리와!"

       

      기가 찬 코끼리가 피식 웃으며 개미에게 다가갔다.

       

      "왜?"

       

      "너 이리 나와 봐!!"

       

      코끼리는 어이가 없었지만 어찌 하나 보려고 풀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개미는 코끼리를 위 아래를 흘끔 쳐다보더니 말했다.

       

      "됐어 들어가 봐."

       

      코끼리 화를 꾸욱 참으며 개미에게 물었다.

       

      "근데 왜 나오라고 했어?"

       

      개미는 별일 아니라는 듯 말했다.

       

      "아 누가 내 수영복을 훔쳐 갔잖아. 난 또 니가 내꺼 입은 줄 알고..."

       

      <하하하!!  웃긴 이야기죠!! 웃긴 유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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