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이 좋았으면
옛날에 어느 큰 사찰에 주지 스님이 임종을 앞두고 있었는데
마땅한 후계자가 없어서 걱정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 절에는 수많은 제자가 있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제자가 없었다네요.
그래서
하루는 주지 스님이 제자들을 불러 모아 놓고 마음이 수양이 얼마나 되었는지
한 명씩 시험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법당에 여대생처럼 젊고 아름다운 여자를 알몸 채로 넣어두고
제자들의 거시기에 조그만 북을 달아서 법당으로 들여 보내
북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자신의 후계자로 삼기로 했답니다.
제자들 중에 첫 번째 제자가 법당에 들어서자마자
북이 ‘두~웅’하고 울리더라네요.
그렇게 몇 명의 제자가 연속으로 들어가도 실패를 하자
주지 스님이 가장 믿음이 깊은 애제자를 법당에 들여 보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북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는군요.
그래서 ‘역시 내가 사람을 잘 보았어’라고 하면서
법당으로 들어가 애제자의 북을 확인해 보니
얼마나 힘이 좋았으면 북이 찢어져 있더라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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