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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남성들이 명심해야 할 언행
      2014년7월23일 02시49분    조회:1426    추천:0    작성자: 리계화
      1. 어떠한 경우에도 첫사랑이나 아내 이전에 만났던 여자, 룸살롱 여자 이야기를 입 밖에 내지 마라. 그대가 잃을 것은 신뢰, 존경, 사랑이고, 얻을 것이라곤 싸늘한 아내의 눈빛뿐이다.

      2. 두어 시간 정도 전화로 수다를 떤다고 해서 아내를 결코 나무라지 마라. 수다는 아내의 오랜 취미다. 만일 아내가 취미와 사회활동을 제대로 못한다면 그 스트레스는 전부 잔소리로 돌아올 것이다.

      3. 못을 박는 일은 반드시 그대가 해라. 그렇지 않으면 남자 구실 못한다는 욕을 잠자리에서도 듣게 될 것이다. 

      4. 아내가 식사를 준비할 때 식탁을 닦고 수저를 내고 밥을 푸는 일을 해라. 가만히 앉아서 밥을 받아먹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다가는 설거지통의 그릇 깨지는 일이 잦을 것이다. 

      5. 아내가 TV를 보고 있을 때는 절대 다른 프로그램을 보겠다고 설치지 마라. TV 시청의 채널 선택권에 대해서는 아내의 독점권을 인정해 주고, 오히려 입이 궁금할 아내를 위해 말없이 오징어나 과일을 준비해라. 그날 밤 바로 보상을 받을 것이다.

      6. 소변을 볼 때는 항상 양변기 시트를 올리고 보고, 일을 본 후에는 꼭 시트를 내려놓도록 해라.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통일문제나 인권문제처럼 거창한 게 아니다. 

      7. 아내가 부를 때에는 스포츠 중계가 재밌더라도 한 번에 바로 대답하고 아내 쪽을 바라보아라. 사근사근한 아내, 사나운 아내를 만드는 것도 다 그대에게 달려 있다.

      8. 아내가 ‘겨울연가’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울더라도 결코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거나 혀를 차지 마라. 조용히 곁에 앉아 티슈나 손수건을 건네주어라. 아내는 최지우처럼 그대에게 안길 것이다. 

      9. 냉장고 속의 일에 대해서는 결코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는 아내의 일기장과 같다. 그곳을 들춰보거나 그 속에서 무언가가 변해가고 있다는 따위의 말은 아내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주는 행위다. 대판 부부싸움은 물론이고 이 나이에 이혼까지도 감수해야 할지 모른다. 

      10. 노파심에서 덧붙이는 말이지만 다시 한 번 결혼생활에 대해서 심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라. 혹시 무를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무르는 것이 좋다. 위의 모든 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으로 옮길 자신이 없다면 말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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