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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신부
옛날에 좀 모자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 장가갈 때가 됐는데..
이 친구 남녀 관계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르는 거 였습니다.
장가를 보내준다는데도 이 친구 별 반응이 없는 거 였습니다.
그러자 엄마가 첫날밤이 걱정이 되서 교육을 시키기로 하고
첫날밤에 치를 일들을 이러고 저러고 아무리 얘기해도
별 흥미를 못느끼는 것 이였습니다.
"너 여자맛 한번 봐라
맛만보면 환장하게 좋아 이놈아~~"
그렇게 성 교육을 받고 드디어 장가 들어 첫날밤을 맞았습니다.
이친구 엄마가 일러준대로 쪽두리를 벗기고 비녀를 빼내고
그렇게 시키는대로 다하고는 그 다음 결정적인 순간에
엄마가 맛만 보라고했지..하고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입맛을 다시고 손가락에 침을 발라 각시의 몸을 찍어
맛을 보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나 시집온 색시는 목욕을 깨끗이 하고 왔기에
아무리 맛을 보아도 아무 맛도 안나는 거였습니다.
에이~~ 엄마두 아무 맛두 안나는데 하고 투덜거리며
밤새도록 각시의 몸을 구석구석 맛을 보다가
날을 꼬박 새우고 나와서 엄마한데 달려간 이 친구
"엄마~~ 아무 맛 없어~~ 나 장가 안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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