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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의 병'
      2015년4월2일 07시36분    조회:3500    추천:0    작성자: ㅋㅎㅎㅎ
       

      "할머니의 병"

       

      어느 날 병원에 한 할머니가 찾아왔다.

      "무슨 일이시죠??"

      묻는 말에 할머니는 한숨을 푹푹 쉬는 것 아닌가.

      "글쎄 나는 정말 이상한 병이 있다니까......
      글쎄 나는 하루에도 수천 번씩 방귀를 끼는데

      이놈의 방귀는 소리도 안 나고 냄새도 하나도 안 나는구먼...

      이걸 치료 할 수는 없을까?"

      의사는 조용히 창 밖을 쳐다 보다가 이윽고

      조심스럽게 처방전을 써주며 말했다.

      "우선 이 약을 일주일 간 드시고 다시 오시죠"

      일주일 후, 갑자기 의사의 방을 박차고 들어 온 할머니.
      엄청난 분노의 표정으로 소리 질렀다.

      "의사 양반, 도대체 무슨 약을 지어 줬길래

      이 약을 먹고 나서부터는 내 방귀 냄새가

      엄청나게 나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변괘요....?"

      의사, 빙긋이 웃으며 말하길

      "할머님, 이제 할머님의 코는 말끔히 치료된 것 같으니,

      이젠 할머니의 귀를 치료하죠. 기적입니다,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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