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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녀가 맛 들었네
      2015년4월25일 01시16분    조회:6515    추천:0    작성자: 이런 이거 원...

      강원도 홍천의 어느 마을에

      행세 꽤나 하는 선비가 사랑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그때 하녀가 차를 들고 들어와 선비앞에 앉아 내려놓다가

      그만, 아차~ 실수하는 바람에 "뽕" 하고 방귀를 뀌고 말았다.


      선비가 화를 벌컥내며

      "이런 버르장 머리없이 ---" 하면서

       

      옆에 있던 장죽으로 하녀의 볼기를 때리려고 하자

      하녀가 얼른 치맛자락을 올려 얼굴을 가렸다.

       


      그러자, 하녀의 토실토실한 하얀 종아리가 드러나게 되고

      이를 본 선비는 그만 아찔해지는 바람에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튿날

       

      선비는 여전히 사랑방에서 책읽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하녀가 청하지도 않는 차를 들고 다소곳이 들어왔다.

       

      "무슨일이냐? 차 마실 시간은 아직 멀었는데---"

      선비가 묻자 하녀가 얼굴을 붉히며 이렇게 대답했다.

      "서방님!

      저--- 저,

      조금전 또 방귀를 뀌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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