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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침묵(성완종 버전)
      2015년4월29일 09시06분    조회:3392    추천:1    작성자: 리계화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회장님은 갔습니다.

      뇌물 메모를 남기고 벚꽃나무 숲을 향하여 난 황천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천년만년 나랏돈 빼먹자던 정치인들과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어갔습니다.

      날카로운 돈봉투의 추억은 거물들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그 넘들은 향기로운 님의 돈뭉치에 귀먹고 달콤한 님의 뇌물에 눈멀었습니다.

      뇌물도 사람의 일이라 받을 때에 미리 터질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폭로는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증거에 자꾸 오그라듭니다.

      그러나 폭로는 쓸데없는 뉴스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과 검찰의 수사엔 빠져나갈 길을 아는 까닭에, 펄쩍펄쩍 뛰며 거짓말까지 보태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받을 때에 터질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터질 때 다시 빠져나갈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뇌물은 받지 아니하였습니다.

      정치가들의 말을 못 믿는 민초들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작자 미상

      이 시가 발표된 후 사람들 사이에는 이 시와 함께 다음의 한시가 함께 불렸다고 한다.

      贈遽李秀冕(증거이수면) : 갑자기 이씨에게 멋진 면류관 건네졌지

      夢來論多亂(몽내논다란) : 꿈도 이뤄졌지만 말도 많았네

      諮海空渴意(자해공갈의) : 온 세상에 대고 목마른 일 무엇인지 물으며

      最痼封發言(최고봉발언) : 최악의 고질병(부정부패) 틀어막겠노라 기염을 토했지

      卿香溢面崖(경향일면애) : 벼슬의 향기 얼굴 끝까지 넘쳐 흘렀고

      爆彈投下耐(폭탄투하내) : 폭탄이 던져져도 견뎌냈지만

      匕打熬白理(비타오백이) : 비수 같은 한방이 하이얀 국무총리 볶아대어

      完柩步乃奈(완구보내내) : 완연한 시신으로 걸어나가니 이를 어찌할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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