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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지간인 베테랑 바람둥이 A와
어설픈 바람둥이 B가 있었다.
어느 날 어설픈 바람둥이 B가 A에게
베테랑이 되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그러자 A가 B에게
"그게 공짜로 되냐? 양주 한잔 사면 전수해주지
그리고 양주를 한잔해야 오늘밤 그 방법을 바로 쓸 수 있다고."
B는 A에게 술을 거하게 샀고,
두 사람 다 얼큰하게 취하고서 A가 비법을 전수해주었다.
"이건 내가 쓴 방법인데 이렇게만 하면 자네 아내가
앞으로 절대로 자네를 의심하지 않을 걸세.
일단 술이 취한 그대로 집으로 들어가서
바로 침대에 누우라고..
그럼 자네 아내가 자네 웃옷을 벗기고
바지도 벗기려고 할 게 아닌가?
아내가 바지를 벗기려고 자네 허리띠를 풀려고 할 때
아내 손을 뿌리치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지.
김마담! 이것만은 안 돼!!!'라고..
그럼 그때부터 자네 아내는
우리 남편이 밖에서 지킬 건 지키는구나.
'라고 여길 걸세."
B는 A의 비법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B는 그날 밤 술에 만취해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뻗었다.
곧 아내가 남편의 옷을 벗기러 왔고
남편은 때를 기다렸다.
B는 술에 취해서 그런지, 떨려서
그런지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
그때 아내가 자기 허리띠를 풀려고 하는 순간!
이때다 싶어서 외쳤다.
*
*
*
*
*
"김마담! 오늘만은 안 돼!!!"
그날 밤 B는 술이 깨도록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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