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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들이
      2015년5월3일 11시57분    조회:5511    추천:0    작성자: 그래 맞아
      ▒ 집들이 ▒

       

      10년 만에 집을 장만한 남자가 처음으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한 친구에게 집안을 구석구석 안내하고 있는데,
       마당 구석에 있는 큰 개집을 한참동안 지켜보던 친구가 물었다.
      "자네가 개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걸?
       그런데 개는 어디 있나?"




      그러자 난처한 표정으로 잠시 머뭇거리던 남자가 말했다.
      "개라니...
      저건 내가 술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마누라가 문을 안 열어 주면 임시로 사용하는 내 방 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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