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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 내 나이가 돼봐
      2015년5월23일 10시47분    조회:3966    추천:0    작성자: ㅋㅋㅋ

      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개구리 : 할아버지
      나무꾼 : 거, 거기… 누구요?
      개구리 : 저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예요.
      나무꾼 : 엇! 개구리가 말을??
      개구리 : 저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저는 원래 하늘에서 살던 선녀였거든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집어 들어 나무에 걸린 옷의 호주머니에 넣었다.
      그러고는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 : 이봐요, 할아버지! 나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이 돼서 함께 살아드린다니까요!
      나무꾼 : 쿵! 쿵! (무시하고 계속 나무를 벤다)
      개구리 : 왜 내 말을 안 믿어요? 나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고요 !
      나무꾼 : 믿어.
      개구리 : 그런데 왜 입을 맞춰 주지 않고 나를 주머니 속에 넣어두는 거죠?
      나무꾼 : 나는 예쁜 여자가 필요 없어. 너도 내 나이 돼 봐.
                 개구리와 얘기하는 것이 더 재미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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