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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들을 위한 거시기 교육
      2015년5월27일 11시34분    조회:8068    추천:0    작성자: 공부 좀 해라이
      수많은 남정네들을 만나 보았다.

      결론은 남정네들 너무 무식하다는 거다. 무대뽀 스타일. 더는 몬 참겠다.

      뭔가 좀 미진하다 싶으면 보고 배우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할 거 아니가.

      기술? 그기 다가 아이다.

      힘? 땔차라.

      사이즈? 넘 신경 쓰지 마라.

      이제 시작한다. 받아 적어라.



      1. 제발 서두르지 마라.

      진짜 너거들, 참는 거 좀 배워라.

      오늘 손 잡았으니 내일은 발 잡아도 되겠거니 하고 날뛰지 말란 말이다.

      그거 당장 함 안 했다고 머 죽나. 참고 지둘리면 좋은 날, 좋은 환경에서 좋은 자세로!!! 하게 된다. 내 말 믿어라.

      2. 바쁠 때는 가급적 피해라.

      여자들이 젤 싫어하는 시스템 중 하나가 조용하게 빨리 끝나는 거다.

      후닥닥거리지 마라. 후닥닥거리면 닭이나 토끼인 줄 알고 ‘팽’되는 수가 있다

      잠깐이면 된다. 이런 말이 가장 치명적인 대사다. 특히 조심해라.

      3. 메인이벤트 이전의 전 단계에 각별히 신경 써라.

      대충대충 건성으로 여기저기 좀 기웃거리는 척하다가 그러고는 바로,

      아…이노마야 아직 준비 안 됐다.

      욕 들어 묵기 딱 좋다.

      목욕탕 안 가 봤나. 때 밀기 전에 충분히 불리야 잘 밀리지.

      뜨거운 물 속에 몸을 푹 담그고 있을 때 온몸이 나른하게 이완되는 그 기분

      이태리타월로 인정사정없이 밀어붙일 때의 그 쾌감….

      4. 입이 붙었나, 대사도 해가면서 좀 해라.

      상냥한 말 한마디. 이거 분위기 확 바꿔 놓는다. 이왕 하는 건데 좋은 말로 칭찬 좀 해라.

      상대방의 결함에 대해선 안 보이는 걸로 해라. 그래야 지구에 평화가 온다.

      니껄 보니 몽당연필이 생각난다.

      니는 이런 말 들으면 좋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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