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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남편 봤슈 ㅎㅎㅎ
      2015년6월6일 12시18분    조회:3195    추천:0    작성자: 머절이

      아내가 설거지를 하면서 말했다.
      "애기좀 봐요!"
      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한시간 동안 보고만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 맞았다.

       

       

      아내가 청소를하며 말했다
      "세탁기좀 돌려줘요."
      그래서 난 낑 낑 대며 세탁기를 빙 빙 돌렸다.
      힘들게 돌리고 있다가 ...

      아내가 던진 바가지에 뒤통수를 맞았다

       

       

      아내가 TV를 보며 말했다.
      "커튼좀 쳐요".
      그래서 난 커튼을 툭 치고 왔다.
      아내가 던진 리모콘을 피하다가 ...

      벽에 옆통수를 부딛쳤다.

       

       

      아내가 빨래를 널며 말했다.
      "방좀 훔쳐요."
      그래서 난 용기있게 말했다.
      "훔치는건 나쁜거야."하고 말대꾸를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빨래바구니를 던졌는데
      아내가 던진 빨래바구니를 피하다가 ...

      걸레를 밟고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찍었다.

       

       

      아내가 아기를 재우며 말햇다.
      "애 분유좀 타요."
      그래서 난 분유통을 타고서 끼랴 끼랴 했다.
      아내가 던진 우유병을 멋지게 받아서...

      도로 주다가 허벅지를 꼬집혀 퍼어런 멍이....

        

      아내가 만화 책을 보던 내게 말했다.
      "이제 그만 자요."
      그래서 난 근엄하게 말했다.
      "아직 잠도 안들었는데 그만 자라니..."
      아내의 베개 풀스윙을 두대 맞고
      거실로 쫏겨나서 소파에 기대어 울다가 잠들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아내가 출근하는 내게 말했다.
      "문 닫고 나가요."
      그래서 문을 닫았다.
      나갈수가 없었다.
      한시간동안 고민하며 서있는데 화장실에 가려던 아내가
      날 보더니 엉덩이를 걷어차면서 내 쫏았다.

       

      아기목욕을 시키던 아내가 말했다.
      "애기 욕조에 물좀 받아요."
      그래서 애기 욕조에 담긴 물에다..

      머리를 철벅 철벅 하면서 박치기를 했다.
      그러는데 아내가 뒤통수를 눌러서 하마터면 익사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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