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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유한 가정에서 과년한 딸을 시집 보내게 됐는데,
부인은 약혼한 총각의 코가 너무커서 늘 마음에 걸렸다.
"여보,
사위될 사람이 코가 너무 크잖아요?"
"크면 어떤~가?"
남자가 코가 크면 클수록 좋지! 뭘 그래!
"그럼 거시기도 크다던데..."
우리애가 감당할수 있을런지 걱정이 돼서
잠을 이룰수가 없어요"
"그건, 괜한 속설 일 뿐이요. 엉!
난,이날까지 평생 사랑을 나누다가 그곳이 찢어지거나
눌려서 죽었다는 말은
한번도 들어보질 못했구려!"
"그렇지만, 당신이 어떻게 알아볼수 없을까요?"
부부는 의논을 하다가
끼가 많은 자기 집 파출부 아줌마에게
돈을 듬뿍 주고 부탁을 했더니 ......!
하룻밤을 자고온 파출부 아줌마는 싱글벙글 웃기만 했다.
"그래~~어떻던가요?"
견딜만 했나요.?!
"사모님! 염려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래요! 그럼 퍽 다행이군요....
"그럼 싸이즈는?"
아저씨와 거의 똑 같다고 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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