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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푸틴·김정은의 말 재주
2015년8월24일 10시09분 조회:4125 추천:0 작성자:
리계화
오바마, 푸틴, 김정은이 백악관에서 회담을 마치고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때 개 한 마리가 옆으로 지나갔다. 세 사람은 누가 더 말재주가 좋은지 내기를 걸었다. 먼저 오바마가 개에게 다가가 말을 했다.
“이리 와! 미국에는 풍족한 생활과 자유, 민주주의가 있어.”
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계속 앞으로 뛰어갔다. 이번엔 푸틴이 개에게 말했다.
“이리 와! 우리 러시아에는 넓은 국토와 풍부한 석유가 있어.”
개는 여전히 앞을 향해 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김정은이 개에게 다가가 뭔가 소곤거리자, 개는 즉시 발길을 돌려 반대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
오바마와 푸틴은 탄복하며 어떻게 개를 설득했냐고 물었다.
“나는 개에게 저 앞에는 조선의 주체사상이 있다고 말했소.”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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