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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
      2015년8월28일 09시31분    조회:3267    추천:0    작성자: 리계화
      물고기

      한 남자가 강에서 물고기를 한 마리 잡았다.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말했다.

      “오늘 물고기 튀김을 먹을 수 있겠어.”

      “기름이 없잖아요?”

      “그럼 찜을 하자.”

      “솥이 없어요.

      “그럼 구워 먹자.”

      “땔감이 없는데…….”

      화가 난 남자 다시 강으로 가서 물고기를 던져버렸다. 그러자 물고기가 물 위로 튀어 오르며 외쳤다.

      “위대한 영도자, ×××동지 만세!”
      ×××,어느 나라 누구일가요?







      쥐가 들끓는 것을 견디다 못해 약국에 들렀다.

      “쥐약 좀 주세요.”

      그러자 약사가 이렇게 묻는 게 아닌가.

      “쥐가 어디가 아픈가요?”

      “네?”

      “혹시 주사약이 필요하시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됩니다.”

      “네?”

      “길 건너편 동물병원에 쥐를 데리고 가면 처방전을 끊어 줄 겁니다.

      요즘은 단속이 너무 심하여 처방전 없이는 곤란하거든요.”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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