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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2015년9월17일 09시49분    조회:2959    추천:0    작성자: 리계화
      “아빠! 저 있잖아요….”

      “뭐냐? 밥 먹을 때 이야기하는 것 아니랬잖아!”

      “하지만 저….”

      “안 돼. 얘기를 해선….”

      식사 후 

      “그래 뭐냐?”

      “아까 아빠 국에 파리가 빠져 있었어요.”

      “뭐라고?”



      아직도 대학에 다녀? 

      “네 아버지는 어려서 공부를 별로 안 했단다. 성적도 안 좋았고.” 

      어느 할머니가 손자를 데리고 지금은 대학교수이지만 어려서 공부 안 하고 애를 태웠다는 아들의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이 말을 들은 막내둥이가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했다.

      “그래서 울 아빠 지금도 대학 다녀요, 할머니?”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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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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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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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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