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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국가별 남녀 꼬시기
      2016년1월13일 10시04분    조회:3185    추천:0    작성자: 리계화
      각 국가별 남녀 꼬시기

       


      과부와 과객

      옛날 어떤 과객이 날이 어두워지자 잘 곳을 찾다가 어떤 외딴집을 발견하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과객 왈, “날은 저물고 길은 멀고 하니 하룻밤만 좀 재워주시오.” 

      안주인이 말했다. “가까운 곳에 인가도 없고 나 혼자 사는 집이라, 외간 남자를 재워 드릴 수가 없소.” 

      그러자 과객 왈, “가까운데 인가도 없다면서 못 재워준다면 난 어떡하오. 부디 부탁이니 하룻밤만 묵고 가게 해 주시오” 하고 사정하였다. 

      그러자 안주인이 말했다. “건넌방에 하룻밤만 묵게 해 드릴 테니, 혹여 혼자 사는 수절 과부라고 밤에 자다가 수작을 부리면 개 같은 놈이 되오” 하고 못을 박았다. 

      과객은 건넌방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도대체 잠이 오질 않아 밤새워 고민하였다. 건너가 희롱을 해볼까 생각하다가 안주인의 “개 같은 놈이지요”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건너가지 못하고 날이 새버렸다. 

      아침에 안주인에게 “신세 잘 지고 갑니다” 하고 돌아서는데, 안주인이 뒤통수에 대고 하는 말. 

      “개만도 못한 놈….”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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