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simte

쉼터

전체 HOME > 쉼터 > 전체

추천 베스트

    조회 베스트

      아가씨와 중년남자
      2016년3월10일 10시16분    조회:4460    추천:0    작성자: 리계화

       

       

      ☆ 아가씨

       

       

      오늘도 이 버스는 콩나물 시루다. 
      늘 그렇듯이 귀에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었다. 
      그런데 등 뒤의 중년남자가 자꾸 몸을 기댄다. 
      나만한 딸이 있을 지긋한 나인데 그러고 싶은지 해도 너무한다.

       

       

        
      ☆ 중년남자

       

      역시 서울의 버스는 정말 좋다. 
      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나를 매일마다 회춘을 하게 한다. 
      늘 그렇듯이 신문으로 손을 숨기고 앞의 아가씨 몸에 슬쩍 기대봤다. 
      풍겨오는 향수냄새가 나의 말초신경까지 자극한다.넌 죽었다...흐~

       

       

       


      ☆ 아가씨

       

       

      내가 맡아도 이 프랑스 향수는 향기가 그윽하다. 
      그런데 중년남자가 몸을 더 압박해온다. 얼핏보니 흰머리가 있었다. 
      간밤에 소화가 잘 안돼서 그런지 자꾸만 가스가 샌다. 
      중년남자의 코가 썩겠구나.

       

       


      ☆ 중년남자

       

       

      앞의 아가씨의 향수가 너무 죽여준다. 
      그런데 어디서 똥푸는지 똥냄새도 난다. 
      아가씨가 괴롭겠구나. 신문으로 가린 손을 아가씨 둔부에 대봤다. 
      와...정말 좋구나. 입이 안다물어진다.

       

       

       

       

       

       

       

      ☆ 버스기사

       

       

      오늘도 어떤새낀지 년인지 똥을 안누구 왔나부다. 
      늘 하던데로 방독면을 착용했다. 코가 문들어지는줄 알았다. 
      운전을 때려치던지 해야지... 골머리마저 쑤신다.

       

       

       

       

       

       

       

       

       

       

       

      ☆ 아가씨

       

       

      중년남자의 손이 느껴졌다. 점점 더 노골적이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오른발을 있는데로 쳐들었다. 
      그리곤 중년남자의 발등을 찍었다. 있는힘껏... 아프겠다.

       

       

       

       

       

       

       

       

       

       

       

       

       

      ☆ 중년남자

       

       

      아가씨가 내 발등을 찍는걸 눈치채고 다리를 피했다. 
      이정도면 성추행의 명인이라고 불리어도 흠이 없으리라. 
      옆에 있던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괴성을 지른다. 
      아가씨가 잘못 찍은거다.

       

       

       

       얼결에 찍힌 대학생

       

       

      간밤에도 나를 성추행범으로 알고 어떤 여자가 내 발을 찍었다. 
      밤새 부어오른 발등을 찜질하여 겨우 나은듯 했다. 
      그런데 오늘도 재수없게 또 찍혔다. 
      아가씨에게 마구 따졌더니 무안해하여 어쩔줄 몰라한다. 
      이런~~띠 발

       

       

       

      ☆ 아가씨

       

       

      잘못 찍었다. 
      간밤에도 어떤 학생의 발등을 잘못 찍었는데... 
      미안했다. 중년남자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또 손으로 둔부를 더듬는다. 이젠 더이상 못참겠다. 
      핸드백 속의 전자 충격기를 꺼냈다.

       

       

       

      ☆ 중년남자

       

       

      아...정말 황홀하다. 
      이맛에 사람들이 이런짓 하나보다. 아가씨가 핸드백에서 뭔가를 꺼냈다. 

      바늘이나 압정인것 같았다. 재빨리 학생의 손을 그여자의 둔부에 댔다.

       

       

       

      ☆ 아가씨

       

       

      2만볼트의 초강력 전자 충격기를 내 둔부에 전세낸 손에다 댔다. 
      그런데 아까 발등찍힌 학생이 그만 기절했다. 
      이해가 안갔다. 중년남자는 프로인가보다. 힘든 싸움이 되겠다.

       

       

       

      ☆ 아까 그 학생

       

       

      저승사자가 눈앞에 왔다갔다 했다. 
      옆의 중년남자가 나를 성추행범으로 몰았다. 
      억울했다. 하지만 내가 반박할 물증도 없었다. 
      그렇게 내 뇌세포는 수만마리가 감전되어 죽었다.

       

       

       

      ☆ 중년남자

       

      정말 준비성이 많은 아가씨다. 전자 충격기까지 준비하다니...무섭다. 
      내 친구도 쥐덫에 당해 아직도 통원치료중인데,
      조심해야겠다. 하지만 또다시 아가씨의 둔부에 손을댔다. 
      이젠 지도 어쩌지 못하겠지..

       

       

      ☆ 아가씨

       

       

      정말 꾼한테 제대로 걸렸다.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리면서 중년남자의 얼굴을 자세히 봤다. 
      인간의 탈을쓰고 어찌 그럴수 있는지... 정말 재수없게 생겼다.

       

       

       

      ☆ 중년남자

       

       

      아가씨가 내렸다. 아...좋았었는데...아까웠다. 
      아가씨가 내리면서 나를 꼴아보았다. 
      지가 꼴아보면 어쩔건가... 약을 올리는 투로 윙크를 했다.

       

       

      ☆ 버스기사

       

       

      아까부터 중년남자가 아가씨를 추근대는걸 봤다. 
      같은 남자지만 개새끼다. 그새끼는 버스카드도 희안하게 댔다. 
      머리를 카드 기계에다 댔다. 그랬더니 삐 소리가 났다. 
      가발속에 카드를 넣고 다니나 보다. 그래도 중년새끼는 양반이다. 
      어떤놈은 구두를 벗어서 발바닥을 카드 기계에다 댄다. 
      또 어떤 년은 가슴을 카드 기계에다 댔다. 
      살다살다 별 그지같은 꼴을 다 봤다. 
      얼릉 이걸 때려치던가 해야겠다.

       

       

       

      ☆ 아가씨

       

       

      새로 발령받은 회사에 첫출근을 했다. 찜찜한 기분을 뒤로하고

      상사에게 인사하러 갔다. 
      상사는 회전의자에 앉아 먼산만 보고 있었다. 
      유리창에 반사된 상사를 보니 아까 그 중년남자였다.

       

       

       

      ☆ 중년남자

       

       

      미치겠다. 
      아까 추근댄 아가씨가 우리 회사에 오다니... 
      무조건 안면몰수 했다.

       

      ☆ 아가씨

      잘하면 내일 짤리겠다. 
      아니 오늘 짤릴지도 모르겠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03
      • 지하철 타고 집에 가던 중,, 옆에는 커플이 앉아 있었고,, 그 옆에는 어르신 한분이 졸고 계셨다.. 그리고 그 맞은편에는 나이 드신 어르신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이 커플이 애정행각을 무지 심하게 하는거였다 처음에는 좀 부럽기도 했지만.. 정말 사랑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이두사람은 점점 도가 지나치는게아닌가.. ...
      • 2015-02-04
      • 아침에 출근을 하려는데 집사람이 말하는 소리가. “여보 !, 퇴근길에 내 브래지어 하나만 사오세요.” “응. 알았어 !” 알았다고 대답은 했지만,,,, 퇴근길에 이 나이에 브래지어 사러 여자 속옷 가게를 기웃거리는 것이 볼썽 사납고 쪽 팔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20대 중반의...
      • 2015-02-04
      • 어느 연못에서 물뱀이 헤엄쳐 가고 있었다. 연못 여기저기서 개구리들이 놀고 있는데 모두 벌거벗고 있었다. 물뱀이 연못 맞은 편에 도달해 보니 바위 위에 개구리 한 마리가 앉아 있는데 그 놈만 팬티를 입고 있었다. 물뱀은 은근히 화가 나서 그 개구리한테 물었다. "임마 ! 너는 뭔데 너만 팬티를 입고 있어?" 팬티 입은...
      • 2015-02-04
      • 일본놈 천재와 한국인 바보의 내기- 일제시대에 한국인바보와 일본놈천재가 내기 대결을 했다. 한국인바보는 안한다고 했으나 일본놈이 하도 졸라 할수없이 내기에 응했다. 각자에게 문제를 내야하며 원체 실력과 수준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바보는 틀릴때마다 10냥을 내고 천재는 틀릴때마다 100냥을 내기로 했다.   ...
      • 2015-02-04
      • 새로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결혼하고 첫날 남편이 회사에 갔다. 신부는 저녁식사를 차려놓고 기다리다가 남편이 집에 들어오자 반갑게 맞으며 말했다.   "여보! 저녁드세요!"     그러자 남편은 식탁은 처다보지도 않은체 신부를 보며 말했다.   "아냐. 난 당신이면 돼."   그리고는 신부를...
      • 2015-02-03
      • 자나 깨나 입 조 심 자나 깨나 침 조심   멀고 먼 저승길을 저승사자를 따라 염라대왕님 앞전에 들르니 오는이 마다 이리보내고 저리 보내고 하는대 대왕님 옆을 가만히 보니   여인네 들을 입을 꿰매여놓아드립니다 여인들 마다 한번 아니면 두번 세번 십지어 오바록 치듯이 두루룩 박아 놓은이도 있드랍니다. ...
      • 2015-02-03
      • 만삭이 된 아내가 물었다. "여보,당신은 딸이 좋아요,아니면 아들이 좋아요?" "아무려면 어때?튼튼하게 잘 자라주기만 하면 되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남편은,'날 닮은 아들이었으면' 하고 은근히 바라고 있었다.그런데 아내가 그만 딸을 낳았다. 아내가 아기의 귀여운 모습을 바라보며 남편에게 물었다. "눈이랑...
      • 2015-02-03
      • 은행에서 칭얼대는 애기의 기저귀를 갈아준 뒤 똥 기저귀를 신문지에 말아 쓰레기 통에 버리려던 애기엄마.  실내에 냄새가 날 것 같아 밖으로 나왔다. 쓰레기 통을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쏜살같이 오토바이가 다가와서는 손에 든 것을 나꿔 채 가는 것이다.  깜짝 놀란 애기 엄마 달아나는 오토바이를 보며 "저...
      • 2015-02-01
      • 이건 옛날 못 살 때 이야기다. 결혼한지 얼마 안 되는 부부가 있었는데 집안 형편이 하도 어려워 남편이 할 수 없이 부인을 혼자 두고 외국에 나가 돈을 벌게 됐다. 한달이 지나 남편이 돈을 부쳐왔는데 머나먼 타향에서 남편이 어렵게 벌은 돈이라 이 새댁은 차마 그 돈을 쓸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돈은 고스란히 저축을...
      • 2015-02-01
      • 갓 결혼해서 신혼의 단꿈을 한껏 즐기고 있는 집... 밤 12시가 되어 괘종시계가 댕~ 댕~ 댕~ 12번이 울리자 삐리리리~~ 요란한 전화 벨 소리가 새내기 신부를 깨웠다 . 잠에서 덜 깬 눈으로 수화기를 들으니...들려온 소리는..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 타고 있다,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 타고 있다" 하는 간드...
      • 2015-02-01
      •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둘은 나이도 동갑이고 결혼 후에도 친구처럼 허물없이 농담도 잘 하며 지내는 터였다.   하루는, 시골에 있는 시아버지가 내일이면 아들네 집에 잠깐 들릴 겨를이 있을 것 같아 사전에 알려 주기 위해 전화를 했다.  "나다, 애비다."   시아버지와...
      • 2015-02-01
      •  만지면 안 되는데. 만지면 안 되요. 거바요!! 만지면 안 된다고 했잖여요 징하게 말을 안 들은 거 저러코롬 되제....잉  ㅋㅋ...  
      • 2015-02-01
      • ● 첫 번째 소식 ☆ 좋은 소식 : 살다 처음으로 남편이 꽃을 가져왔네.  ☆ 나쁜 소식 : 그런데 하얀 국화꽃만 있네.  ☆ 환장할 소식 : 장례식장 갔다가 아까워서 가져온 거라네.  ● 두 번째 소식 ☆ 좋은 소식 : 싼 가격에 성형수술 된다네. ☆ 나쁜 소식 : 수술이 시원찮아 다시 해야 한다네. ☆ 환장할...
      • 2015-02-01
      • 영특한 여자 : 재치기를 하면서 방귀를 낀다. 소심한 여자 : 자기 방귀 소리에 놀라 펄쩍 뛴다. 자만하는 여자 : 자기 방귀 소리가 제일 크다고 생각 하는 여자. 불쌍한 여자 : 방귀 끼려다 떵? 싼 여자. 멍청한 여자 : 몇 시간을 참는 여자. 불안한 여자 : 방귀를 뀌다가 중간에 멈추는 여자. 비참한 여자 : 방귀를 못 뀌...
      • 2015-02-01
      • 어느버스안에서 갑자기 자리가나자 우리의 용감한 아줌마 빈자리 앞에 있던 여학생을 과감히 밀치고 자리를 차지 하였습니다. 어이가 없던 여학생이 쳐다봤겠죠 그러자 아줌마왈 "이 기집애가 어디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봐?" 그러자 학생왈            "그럼 아줌...
      • 2015-02-01
      • 귀가 얇아서 한 경찰관이 순찰 중 다리 위에서 투신하려는 한 외판원을 발견하고는 그에게 외쳤다. “이봐요, 기다려요! 제발 뛰어내리지 마세요!” “왜 안 되죠?” 외판원이 말했다.  그러고는 흔들리는 경제와 망가지는 가정생활, 정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소상히 얘기했다. ...
      • 2015-01-30
      •   ■. 요즘 속셈학원이 많이 생겼는데        뭘 가르치겠다는 속셈일까...?? ■.남자가 여자보다 번개에 맞기 쉬운 이유?         몸에 안테나가 있어서 ■.왜 콧구멍도 둘일까?    하나면 후비다가 숨막혀 죽을까봐서리... ■.바닷물이...
      • 2015-01-30
      • 구인 광고의 속뜻 풀이 신입사원이나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구인 정보 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말들의 ‘속뜻(?)’풀이다.  앞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르바이트 또는 인턴 모집 = 속뜻은 ‘싼값에 일 좀 시켜보자’.  △열정 페이 = ‘온갖 잡일을 떠넘겨...
      • 2015-01-29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