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simte

쉼터

전체 HOME > 쉼터 > 전체

추천 베스트

    조회 베스트

      아가씨와 중년남자
      2016년3월10일 10시16분    조회:4434    추천:0    작성자: 리계화

       

       

      ☆ 아가씨

       

       

      오늘도 이 버스는 콩나물 시루다. 
      늘 그렇듯이 귀에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었다. 
      그런데 등 뒤의 중년남자가 자꾸 몸을 기댄다. 
      나만한 딸이 있을 지긋한 나인데 그러고 싶은지 해도 너무한다.

       

       

        
      ☆ 중년남자

       

      역시 서울의 버스는 정말 좋다. 
      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나를 매일마다 회춘을 하게 한다. 
      늘 그렇듯이 신문으로 손을 숨기고 앞의 아가씨 몸에 슬쩍 기대봤다. 
      풍겨오는 향수냄새가 나의 말초신경까지 자극한다.넌 죽었다...흐~

       

       

       


      ☆ 아가씨

       

       

      내가 맡아도 이 프랑스 향수는 향기가 그윽하다. 
      그런데 중년남자가 몸을 더 압박해온다. 얼핏보니 흰머리가 있었다. 
      간밤에 소화가 잘 안돼서 그런지 자꾸만 가스가 샌다. 
      중년남자의 코가 썩겠구나.

       

       


      ☆ 중년남자

       

       

      앞의 아가씨의 향수가 너무 죽여준다. 
      그런데 어디서 똥푸는지 똥냄새도 난다. 
      아가씨가 괴롭겠구나. 신문으로 가린 손을 아가씨 둔부에 대봤다. 
      와...정말 좋구나. 입이 안다물어진다.

       

       

       

       

       

       

       

      ☆ 버스기사

       

       

      오늘도 어떤새낀지 년인지 똥을 안누구 왔나부다. 
      늘 하던데로 방독면을 착용했다. 코가 문들어지는줄 알았다. 
      운전을 때려치던지 해야지... 골머리마저 쑤신다.

       

       

       

       

       

       

       

       

       

       

       

      ☆ 아가씨

       

       

      중년남자의 손이 느껴졌다. 점점 더 노골적이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오른발을 있는데로 쳐들었다. 
      그리곤 중년남자의 발등을 찍었다. 있는힘껏... 아프겠다.

       

       

       

       

       

       

       

       

       

       

       

       

       

      ☆ 중년남자

       

       

      아가씨가 내 발등을 찍는걸 눈치채고 다리를 피했다. 
      이정도면 성추행의 명인이라고 불리어도 흠이 없으리라. 
      옆에 있던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괴성을 지른다. 
      아가씨가 잘못 찍은거다.

       

       

       

       얼결에 찍힌 대학생

       

       

      간밤에도 나를 성추행범으로 알고 어떤 여자가 내 발을 찍었다. 
      밤새 부어오른 발등을 찜질하여 겨우 나은듯 했다. 
      그런데 오늘도 재수없게 또 찍혔다. 
      아가씨에게 마구 따졌더니 무안해하여 어쩔줄 몰라한다. 
      이런~~띠 발

       

       

       

      ☆ 아가씨

       

       

      잘못 찍었다. 
      간밤에도 어떤 학생의 발등을 잘못 찍었는데... 
      미안했다. 중년남자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또 손으로 둔부를 더듬는다. 이젠 더이상 못참겠다. 
      핸드백 속의 전자 충격기를 꺼냈다.

       

       

       

      ☆ 중년남자

       

       

      아...정말 황홀하다. 
      이맛에 사람들이 이런짓 하나보다. 아가씨가 핸드백에서 뭔가를 꺼냈다. 

      바늘이나 압정인것 같았다. 재빨리 학생의 손을 그여자의 둔부에 댔다.

       

       

       

      ☆ 아가씨

       

       

      2만볼트의 초강력 전자 충격기를 내 둔부에 전세낸 손에다 댔다. 
      그런데 아까 발등찍힌 학생이 그만 기절했다. 
      이해가 안갔다. 중년남자는 프로인가보다. 힘든 싸움이 되겠다.

       

       

       

      ☆ 아까 그 학생

       

       

      저승사자가 눈앞에 왔다갔다 했다. 
      옆의 중년남자가 나를 성추행범으로 몰았다. 
      억울했다. 하지만 내가 반박할 물증도 없었다. 
      그렇게 내 뇌세포는 수만마리가 감전되어 죽었다.

       

       

       

      ☆ 중년남자

       

      정말 준비성이 많은 아가씨다. 전자 충격기까지 준비하다니...무섭다. 
      내 친구도 쥐덫에 당해 아직도 통원치료중인데,
      조심해야겠다. 하지만 또다시 아가씨의 둔부에 손을댔다. 
      이젠 지도 어쩌지 못하겠지..

       

       

      ☆ 아가씨

       

       

      정말 꾼한테 제대로 걸렸다.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리면서 중년남자의 얼굴을 자세히 봤다. 
      인간의 탈을쓰고 어찌 그럴수 있는지... 정말 재수없게 생겼다.

       

       

       

      ☆ 중년남자

       

       

      아가씨가 내렸다. 아...좋았었는데...아까웠다. 
      아가씨가 내리면서 나를 꼴아보았다. 
      지가 꼴아보면 어쩔건가... 약을 올리는 투로 윙크를 했다.

       

       

      ☆ 버스기사

       

       

      아까부터 중년남자가 아가씨를 추근대는걸 봤다. 
      같은 남자지만 개새끼다. 그새끼는 버스카드도 희안하게 댔다. 
      머리를 카드 기계에다 댔다. 그랬더니 삐 소리가 났다. 
      가발속에 카드를 넣고 다니나 보다. 그래도 중년새끼는 양반이다. 
      어떤놈은 구두를 벗어서 발바닥을 카드 기계에다 댄다. 
      또 어떤 년은 가슴을 카드 기계에다 댔다. 
      살다살다 별 그지같은 꼴을 다 봤다. 
      얼릉 이걸 때려치던가 해야겠다.

       

       

       

      ☆ 아가씨

       

       

      새로 발령받은 회사에 첫출근을 했다. 찜찜한 기분을 뒤로하고

      상사에게 인사하러 갔다. 
      상사는 회전의자에 앉아 먼산만 보고 있었다. 
      유리창에 반사된 상사를 보니 아까 그 중년남자였다.

       

       

       

      ☆ 중년남자

       

       

      미치겠다. 
      아까 추근댄 아가씨가 우리 회사에 오다니... 
      무조건 안면몰수 했다.

       

      ☆ 아가씨

      잘하면 내일 짤리겠다. 
      아니 오늘 짤릴지도 모르겠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03
      • 30년을 별 탈 없이 살아온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정년퇴직하고 집에 있으니 순진하기만 했던 아내가 많이 변해 있었다. 뭔가 기분이 나쁘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시도 때도 없이 부부 관계를 거부하기 일쑤였다. 남편은 추근거리고 아내는 거부하고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급기야 아내의 몸에 있는 중요...
      • 2015-05-15
      • 대전을 조금 지나던 열차에... 그만 강도가 총을 빼들구 난리를 치구 있었다. 모두들 의자밑에 숨구 난리를 치는데.. 한 아저씨는 끝까지 서서 있었다. 옆에 쭈구리고 머리를 의자 밑에 숨긴 차장님이 급허게 한말쌈 하셨다. 아니, 아저씨 왜 앉아서 엎드리지 않아요? 언능 앉아요.. 아저씨 왈... . . . . . 내는... 입석표...
      • 2015-05-15
      • 어느할머니께서 화장실에 들어가셨다 나오시면서 궁시렁 궁시렁 허셨다. 써글 눔들.. 왜 남잔 100원 받으믄서 여자는 200원을 받능겨? 이 때.. 옆에 기시던 영감님이 한 말쌈 허셨다.. . . . . . 임자, 것두 물렀어? 임자는 좌석이구.. 내는 입석이잖여... 좌석이랑, 입석이랑 같은줄 알았어? 에이, 무식헌 할망구...
      • 2015-05-15
      • 광주에 사시는 할머니. 서울에서 광주가는 뱅기를 탔다. 2등석에 탄 할머니 화장실엘 갖다오시다가 1등석의 드넓은(?) 좌석이 빈 것을 보셨다. 글구는 이내 그곳에 두다리 쭈욱 뻗구 앉아기셨다.. 지나가던 스튜어디스. 할머님. 여긴 앉으시면 안 되시는데요. 할머니. 으메. 으메.. 이 아가씨가 몬 말을 허능겅가? 이리도 넓...
      • 2015-05-15
      •   어느 부부가 생선 요리 집에 갔다.   생선 두 마리가 요리가 돼서 나왔는데 생선 곳곳에 흠집 투성이었다.   그러자   남편이 책임자에게 항의를 했다.   "이 생선, 흠집이 많아서 싱싱하지 않은 생선이잖아!"   그러자 책임자가 대답을 했다. @ @ @ @ @ "이 생선이 부부 생선인데,  ...
      • 2015-05-15
      • △여자가 남자 때리면 ‘용감하다’ 남자가 여자 때리면 ‘개보다 못한 놈’ △여자가 남자한테 기습 키스하면 ‘로망스’ 남자가 여자한테 기습 키스하면 ‘성추행범’ △여자가 남자화장실 들어가면 ‘실수’ 남자가 여자화장실 들어가면 ‘변태’  △...
      • 2015-05-14
      • 사업가 세 명이 고급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계산할 때가 되자 서로 자기가 밥값을 내겠다며 계산서를 잡아챘다. “이건 사업비로 처리할게.”  첫 번째 사업가가 말했다. “아냐. 내가 낼게. 난 회사에서 실비정산을 받을 수 있어.”  두 번째 사업가가 말했다. 그러자 세 번...
      • 2015-05-14
      • 40대 중반의 한 사내가 최근 들어 거시기가 힘도 없고, 말도 잘 안들어 아내와 사랑을 나누어 본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했다. 고민 고민하고 있던 중. 어제 밤에 신령님을 만났다. 신령님 왈 ["네가 요즘 고민이 많은가 보구나"] 사내 왈 : 제가 이만코 저만코해서 요즘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결이 안 될까요?   신령님...
      • 2015-05-13
      • 1. 술 좋아하는 여자 언젠가는 사고 치게 되어 있고, 연애 중 각종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몸도 건강하지 못하시다.  2. 외로움이 많은 여자 남친이 있어도 만족을 모른다. 시도 때도 없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특징이 있다. 3. 직업이 없이 빈둥거리는 여자. 일정한 수입이 없...
      • 2015-05-13
      • 저녁 내내 함께 보낸 소개팅 상대 여자가 영 아니어서 남자는 한시바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싶었다. 그 자리에 나오기 전에 이런 상황을 가정해 자리를 뜰 만한 핑계를 댈 수 있게 전화를 걸어 달라고 친구에게 미리 부탁해 뒀다. 친구에게 부탁했던 그 전화가 걸려오자 그는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이거 ...
      • 2015-05-13
      • 어느 사내가 술집에 들어서서 보니 친구가 테이블에 혼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가가서 물었다. “자네 꼴이 말이 아니군. 뭔 일 있어?”  그 친구가 대답했다.  “어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어. 5000만 원을 남겨 주시고….” “아니, 그랬군.” &ldquo...
      • 2015-05-13
      • 평생을 아내한테 핍박당하며 살아온 자타공인 공처가 남편이  시름시름 앓다가 병이 깊어져  드디어 아내와 자식을 불러놓고 유언을 말하기 시작했다. 남편 : “여보, 나는 이제 얼마 못 살 것 같으니까 유언을 하겠소.” 아내 : “왜 자꾸 그런 약한 말씀을 하세요. 우린 어떻게 살라고 그러는 거...
      • 2015-05-13
      • 버스에서 한 여자가 갑자기 방귀를 뀌고 싶었다. 그러나 버스 안이라 꾹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이 “콰쾅쾅~” 하고 힘차게 울려퍼졌다. 여자는 이때다 싶어 음악소리에 맞 춰 방귀를 마음놓고 뀌었다. 속이 후련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기쪽을 보고 웃고 있었다. ...
      • 2015-05-12
      • 한 전쟁터에서 군인들은 한 달이 넘게 속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군인들은 하나같이 불만 불평을 늘어 놓았당.​ 화창한 어느날, 대장이 말을 했다​ " 오늘은 드디어 속옷을 갈아입는다!"​ " 와!!!! 헐 대박!!"​ 군인들은 환호를 하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장의 이어지는 말에 모두 멘붕이 되...
      • 2015-05-12
      • 할멈이 오랫만에 동창회에 다녀왔다 그런데 ~ 계속 심통이 난 표정이라 할배가 물어봤다 "왜 그려?" "별일 아니유 ~" "별일 아니긴 ~ 뭔 일이 있구먼!" "아니라니께 !" "당신만 밍크 코트가 없어?" " . . . . . " "당신만 다이아 반지가 없어?" " . . . . . " "그럼 뭐여 ?" 그러자 할멈이 한숨을 내 쉬며 . . . . . ! "나만...
      • 2015-05-12
      • 어느 한적한 마을에 식당이 하나 있었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없어 장사가 시원치 않았다 그래서 주인은 궁리 끝에 영리한 앵무새 한 마리를 사서 "어서오세요" 안녕히 가세요" 라고 훈련시켰더니 잘 따라 해서 손님이 계속 늘어만 갔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는 손님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듣고 "에~이 맛 없어!!" 라...
      • 2015-05-12
      • 채소가게 자식.................쑥쑥 올린다. 한의사 자식..................한방에 올린다.  성형외과 자식.............몰라보게 올린다. 구두닦이 자식............반짝하고 올린다. 자동차 영업사원 자식.........차차 올린다. 백화점 사장 자식........파격적으로 올린다. 목욕탕 집 자식............때를 기다린...
      • 2015-05-12
      •  한 남자가 자신의 거시기(?) 작은 것에 항상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부터 직업이 간호사인 여친을 사귀었다.  무럭무럭 정이 쌓이고 깊은 사이가 된 둘은 호텔로 향했다.  여자는 잔잔하게 음악을 깔아놓고 남친을 침대로 인도했다.  수줍어 하던 남친, 몹시 고민하다 여친에게 고백했다.  남자 : "사실...
      • 2015-05-12
      • 금실 좋기로 소문난 남자에게 후배가 물었다. “지금까지 형수님과 함께 살아오시면서 싸울 일이 전혀 없으셨나 보죠~?”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아니, 좀 있었다고 봐야지.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남자가 먼저 인내하고 극복하는 거여~” “그럼 그럴 때엔 형님은 어떻게 하세요?” &ldquo...
      • 2015-05-12
      • 공처가로 유명한 남자에게 어느 날 한 친구가 한심하다는 듯이 빈정대며 말했다. “너 왜 그렇게 세상을 사니? 너 집안의 가장이 맞니? 가장이면 가장답게 행동하며 살아야지~ 남자 망신은 다 시키고 말이야~~ ” 그러자 그 남자가 대답했다. “나 가장 아닌데~~ ” “뭐, 뭐라고~?” &ldquo...
      • 2015-05-12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