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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러난 진실
      2016년7월25일 10시02분    조회:4048    추천:0    작성자: 리계화
      드러난 진실 

      여자 친구 문자를 받았다.  

      “우리 헤어지자. 나 이제 너 싫어졌어. 헤어져, 우리.” 

      깜짝 놀라 답장을 보냈다. 

      “갑자기 무슨 말이야? 진심이야?” 

      여자 친구로부터 즉시 답장이 왔다. 

      “허걱∼ 미안! 너한테 보내려고 한 문자 아니야. 잘못 보냈어.”



      4.5와 5 

      4.5와 5가 살고 있었다. 5는 4.5를 이유 없이 못살게 굴었다. 하지만 어쩌랴. 4.5는 5에 비해 0.5가 적은 숫자였으므로 아무 말 않고 죽어 지냈다. 

      어느날 5가 4.5에게 커피를 타오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평소 같으면 쪼르르 달려가 커피를 타왔을 4.5가 뻣뻣하게 서서 5에게 말했다. 

      “네가 타먹어.” 

      순간 주위에 있던 숫자들이 긴장했다. 5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이다. 불안을 느낀 2와 3이 얼른 나서서 4.5를 말렸다. 

      “야! 너 왜 그래?” 

      그러자 4.5가 당당히 말했다. 

      “야! 나 점 뺐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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