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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부자
      2016년11월18일 09시43분    조회:2232    추천:0    작성자: 리계화


      어느 부자 

      어느 지방의 자선단체에서 그 지역에서 최고 부자로부터는 단 한 푼의 성금도 걷지 못했다. 

      그 자선단체의 직원은 부자에게 전화를 걸어 말했다. 

      직원 : 당신이 아주 잘사는 것으로 아는데 아직 한 푼도 기부를 안 하셨군요.

      부자 : 선생님, 혹시 우리 어머니의 엄청난 병원비에 대해 아시나요? 

      직원 : 아니요, 모르는데요.  

      부자 : 아니면 내 동생 남편이 죽었는데 자식만 셋 남기고 유산은 땡전 한 푼 안 남긴 것은 알고 있나요?

      직원 : 유감이군요. 그런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부자 : 난 이런 가족들에게도 한 푼 안 주는데, 당신들에게 줄 게 뭐가 있겠소?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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