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인들의 음담패설
2016년12월16일 10시11분 조회:2372 추천:0 작성자: merry
옛 여인들의 음담패설
진달래(杜鵑花) 핀 봄날. 안방마님 셋이 규방에 모여앉아 시 짓기 놀이를 하기로 했다. 때마침 소쩍새가 ‘소쩍소쩍’ 울어 그 울음소리로 시제를 정했다. 앞집 용인댁이 먼저 칠언절구 한 행을 읊었다.
杜鵑鳴聲 恨蜀小(두견명성 한촉소)
소쩍새 울음소리 촉나라 작음을 한하노라.
“저 소리가 촉나라가 작다고 우는 소리라고?”
“그럼요, 내가 듣기에는 ‘촉작촉작’하고 우는 걸로 들린다오.”
“그 소리도 그럴듯하네요!”
이번에는 옆집 전주댁이 읊었다.
杜鵑鳴聲 恨鼎小(두견명성 한정소)
소쩍새 울음소리 솥 작음을 한하노라.
“저 소리가 솥이 작다고 우는 것이라고?”
“그렇지요, 내 귀에는 ‘솥작솥작’하고 우는소리로 들리네요.”
“그도 그럴듯하군요!”
마지막으로 주인댁이 읊었다.
杜鵑鳴聲 恨陽小(두견명성 한양소)
소쩍새 울음소리 양물 작음을 한하노라.
“양물이 작다니, 그 무슨 말인가요?”
주인댁 왈, “우리 남편의 그것이 작아서 늘 한스러웠는데 저 소리를 들으니 ‘조작조작’하는 것 같답니다.”
최순실 건배 구호
△최순실
최대한
순순히
실려 갈 때까지 마시자
△장시호
장소 불문
시간 불문
호탕하게
△자괴감
자 마시자
괴로움 잊고
감동의 새날까지
출처 : 윤선달의 Fun & Joke
문화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