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승댁 며느리가 부처님과 하느님을 찾아가서 당당하게 독대를 청하고 남녀 평등 정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야기할 내용인즉 이런 것이었다!
인간이 아기를 만들 때 남녀가 합작하여 만들었는데 왜 여자만 산통을 겪어야 하나?
하느님, 부처님은 고통분담의 평등주의 정책을 즉각 시행하라!
시행하라!
시행하라!
시행하라!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땐 온 세상 여성을 모두 모두 불러모아 유모차 끌고 촛불시위를 하겠노라.
촛불시위 소리에 겁을 먹은 하느님과 부처님은 정승 며느리의 요구를 들어줬다.
이후 온 세상 모든 남자가 아내가 아이를 낳을 때 겪는 고통을 진통에서 출산까지 똑같이 당해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최 정승의 며느리가 만삭의 배를 양손으로 싸안고 “아이고! 나 죽네!”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방바닥을 나뒹굴고 있을 때, 이와 동시에 정승댁 하인놈 마당쇠가 마당을 쓸던 빗자루를 내던지고 “아이고 나 죽네!”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마당 한가운데서 나뒹굴고 있었다.
그런 일이 있은 지 얼마 후 박 첨지 며느리가 아기를 낳을 땐 건넛마을 송 서방이 뒹굴었고, 훈장님 마누라가 아기를 낳던 날엔 절간에서 염불하던 스님이 뒹굴었다.
사태가 이쯤 돌아가자 집에서 쫓겨난 여인들이 부처님, 하느님께 찾아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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