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하자
2017년4월13일 10시15분 조회:4434 추천:0 작성자: jerry
한 번만 하자
어느 날 중년의 한 백수건달이 휴일이라 집에서 방콕을 하자니 답답해서 무작정 등산길에 올랐다. 한참을 가다 보니 그만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게 됐다.
군 생활 할 때 독도법이라도 배울 걸….
캄캄한 밤에 이리저리 한참을 헤매다 보니 멀리서 불빛이 반짝였다. 이제 “살았다” 싶어 그곳으로 단숨에 달려갔다.
조그마한 산골 오두막집에는 할머니, 과부, 처녀 여자 셋만이 사는 게 아닌가?당장 죽을 판이라 체면 불고하고 하룻밤을 구걸했다. 그래서 하나뿐인 방에서 여자 3명과 같이 자게 됐는데… 이 사람도 인간인지라 어찌 마음이 동하지 않겠나?
하지만 점잖은 체면에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고민하다가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피곤하고 잠도 오고 해서 잠꼬대를 하는 척하기로 했다.
“드르릉∼ 쿨 드르릉∼ 쿨… 한 번만 하자! 한 번만 하자.”
과부는 이 잠꼬대를 듣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고 하체의 힘이 쭉 빠졌지만 즉시 응답했다.
“드르릉… 하려면 해라. 하려면 해라!”
처녀도 역시 바로, 드르릉…
“새것으로 해라. 이왕이면 새것으로 해라∼!”
이때 할머니가 처량하게.
“드르릉…하려면 다 해라. 하려면 다 해라∼!”
그날 밤 이 남자는 쌍코피가 터졌다나∼ 뭐래나∼
오늘의 건배 구호
건배사도 반전이 되면 재미있지요.
돈이나 물건을 흥청망청 써서는 안 되지만 건배사 흥청망청은 좋네요.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
‘청바지’와 어울리네요.
청춘 바로 지금.
낙담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쫄바지’는 청바지 사촌.
쫄지마 바보야 지금부터야.
출처 : 윤선달의 Fun & J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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