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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기애인의 황당한 부탁
      2011년10월19일 11시05분    조회:8574    추천:0    작성자: 정감세계

      "엽기애인의 황당한 부탁 "

      어느 남녀가 극장에 갔다.

      앞자리에 대머리 남자가 앉아 있었다.

      여자는 남자 친구에게 황당한 부탁을 했다.

      "자기야~ 저 대머리 아저씨 머리 한대만 치면 안될까?"

      남자는 망설였다. 그러나 여자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남자의 머리를 힘껏 치고난후 말했다.

      "야.너 정영화 맞지?"

      대머리 남자는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아닙니다."

      여자친구는 또 "한번 더 해줘"라며 졸랐다.

      마음이 약한 남자는 대머리 남자를 힘껏 때린뒤 말했다.

      "에이~ 너 영화 같은데. 정영화 맞지?"

      화가난 대머리 남자가 소리쳤다.

      "아니라니까요!!"

      남녀는 영화를 본뒤 식당에서 대머리 남자와 또 마주쳤다.

      여자는 "자기야~ 진짜 딱 한번만!"이라고 부탁했다.

      남자는 고민하다가 다짜고짜 대머리 남자 앞으로 다가가서 머리를 때렸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

      .
      .
      .
      .
      .
      .


      "야. 영화야! 아까 극장에서 너랑 똑같이 생긴 사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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