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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업계에서 "명장"으로 정평이 나있는 연변해우복장유한회사 김명순회장이 맞춤형복장가공에 승부수를 던졌다.
맞춤형 패션은 “옷에 몸 맞추기, 이제 싫다”던 중년층들이 입는 옷으로 인식되던 의복이였지만 최근 들어 남성은 물론 직장녀성들도 맞춤복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있다.
소개에 따르면 현재 연변시장에서 맞춤복을 리용하는 고객이 기존에는 40~60대의 기업인 또는 정부기관의 요직들이였지만 현재는 젊은층으로 서서히 옮겨가고있다고 한다.
연변 패션업계의 거목으로 시장흐름에 탁월한 안목과 관심을 가진 “해우패션”의 김명순회장이 이런 시장을 놓칠수가 없었다. 지난해부터 연변시장에 맞춤복을 보급하기 위해 한차원 높은 의류브랜드를 꿈꾸고있었던 그는 꿈을 현실화하는 작업에 나섰다. 올해초에 그는 한국 패션 1번지인 명동에서 55년 전통을 이어온 미성양복점과 기술제휴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도전의 첫걸음을 뗐다.
실제로 지난해 남녀고객의 비례차이가 확연하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면서 남성복 매출액이 1억원을 훌쩍 넘기며 동기 대비 30%의 증가률을 달성한 연길백화점의 경우도 현재 양복점에서만 가능했던 기존의 틀을 깨며 맞춤제작의 주문형식을 점차 도입하고있는것으로 소개되고있는데 이런 정보들은 김명순회장에게 더욱 큰 신심을 갖게 했고 그의 판단이 정확했음을 립증했다.
이번 기술제휴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명순회장은 “연변에서의 맞춤복시장은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믿는다. 삶의 질이 개선되고 문화적 소양이 깊어질수록 자기의 요구에 맞는 높은 품질의 ‘나만의 옷’을 찾는 수요가 점차 늘어난다고 믿고있기에 이번 기술제휴를 제안했다. 세계적인 패션을 리드하고있는 한국 명동의 전통명가와 손잡고 향후 맞춤복시장에서 새로운 류행을 창조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제휴에 나선 한국 미성양복점의 손병천사장은 “의류업계의 경쟁이 워낙 치렬하여 향후 맞춤복의 시장은 반드시 인위적으로 옷을 맞추는것이 아닌 옷을 입는 사람에게 모든것을 맞추기때문에 고객의 체형부터 스타일까지 생각하는 철저한 장인정신을 고집해야만이 승부를 볼수 있다"고 부언했다.
"앞으로 획일적인 기성복보다는 맞춤복 시장에서의 윈윈전략을 꿈꾸며 패션시장의 경영주자로 재차 도전할것"이라고 말하는 김명순회장에게서 맞춤복 열풍시대를 기대해본다.
글/사진 최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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