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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 대표팀 128명 선수 참가
열심히 경기를 치르고 있는 화룡시의 장위와 량하 선수.
요즘 들어 전염병 예방, 통제가 실제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각종 스포츠경기가 륙속 재개되고 있다. 자치주 창립일인 지난 3일 8시 30분부터 제2회 ‘오덕장로’컵 탁구 혼합복식경기가 연변탁구훈련쎈터에서 하루 동안 펼쳐졌다.
이번 경기에는 전 주 각 현, 시에서 온 64개 대표팀의 128명 탁구애호가가 참가했다.
자치주 창립을 경축하고 연변의 탁구운동열을 뜨겁게 달구기 위해 마련한 이번 경기는 연변탁구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탁구훈련쎈터에서 주관했는바 혼합복식 한개 종목만을 설치하여 우승을 가렸다.
이날 연변탁구협회 리청하 부주석은 “올해 당창건 100돐과 자치주 창립일인 ‘9.3’을 맞으면서 우리 주 탁구애호가들을 위하여 이번 경기를 마련했다. 전염병 예방, 통제가 실제적으로 효과를 본 이후 우리 주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규모가 비교적 큰 탁구경기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우리 주 여가탁구 수준은 3년 전보다 많이 제고되였다. 특히 녀성탁구애호가들이 해마다 증가되고 있는데 년령은 젊은층보다 퇴직나이인 50세부터 65세 년령대 녀성들이 신체단련을 위한 운동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김복자(연길시, 62세, 퇴직교원) 녀성은 “이전에 출근할 때 몸이 항상 아프고 불편했었다. 그러다 탁구를 우연히 접하게 되였는데 너무 재미가 있었다. 하여 점심 휴식시간을 리용하여 짬짬이 탁구를 치군 했다.”고 탁구를 접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그는 “탁구를 치면서 아프던 몸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려 교수에도 더 몰두할 수 있었다. 퇴직 후에도 계속 이 운동을 사랑하고 있고 지금까지 줄곧 견지해오고 있는데 탁구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타산이다.”고 탁구에 대한 사랑을 솔직하게 터놓았다.
옹근 하루간의 치렬하면서도 즐거운 대결 결과 왕문우/박금란이 우승을, 수옥발/김미자가 준우승을, 손성군/정혜란과 왕비/김화(이상 연길시)가 나란히 3등을 차지했다.
글·사진 최해옥 기자/연변일보
일부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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