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나는 농민이다! .
(시) 나는 농민이다!
북경; 격광
나의 할아버지도 농민
나의 아버지도 농민
나도 농민,,
나는 농민이다!
나는 농민이다!
신사들의 목에 나붓기는 것을
나는 ‘목바’라고 부른다.
구두를 ‘왕바신’인가 한다.
니는 농민이다!
모태주 보다 ‘똥뺴주, 좋다.
신선로 보다 썩장국이 좋다
자가용 보다 소 수레 좋다.
나는 농민이다. !
앵무새 보다 수탉이 좋다.
잰나비 보다 황소 좋다
참대 곰 보다 개 좋다.
나는 농민이다.
‘명작’보다 소학교 교과서 좋다.
콜라 보다 샘물 좋다.
치마 보다 바지 좋다.
돈 벌이만 하는 글쟁이들
‘하수도’를 파는 기생들과 무슨 구별 있느뇨?
농민이 지은 생쌀 처먹고 썩은 글 쓸게면
똥이나 처먹을게지
나는 농민이다!
박사 보다 리발사 더 좋다
작가 보다 사람이 더 좋다
노벨 상금 보다 흙이 더 좋다.
노벨도
농민이 지은 쌀 먹고 자랐고
화약을 먹고 자란건 아니다.
농민. 나는 촌놈, 노벨이 다 누구뇨?
앵무새, 메뚜기, 잰나비들아
언제면 셈이 들까?
그 동상을 세운 사람들
이제 ‘광풍’이 불면 또 마스겠지?
나는 농민이다!
현대파, 상금도 모른다
등 시리고 배 고픈자들이
울고 웃는 글 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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