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http://www.zoglo.net/blog/f_waiguo05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여보게 친구! 중국에서 술끊고 담배끊어도 사는 재미가 있던가?
2006년 01월 08일 00시 00분  조회:4357  추천:50  작성자: 박영철

여보게 친구!중국에서 술끊고 담배끊어도 사는 재미가 있던가?

중국에서 술끊고 담배 끊어도 사는 재미가 있던가?
평소에 절친하든 서울에서 걸려온 친구 전화의 첫마디입니다.

작년에 모질게 맘먹고30년이상을 빠져서 살던 술과 담매를 끊어 버렸다.
내딴에는 참어려운 결단이요 용기를 낸것이다.
나름대로 과학적인 머리 굴림 끝에
한번에 모두를 끊어 제끼면너무 힘들것같고
또 금단현상이 있다 하도 겁들을 주곤 해서
술을 먼저 끊어버리고
어려운 과정을 넘긴뒤에 담배를 끊는
이단계 금주,금연 방식을 선택하고
고통스런 과정을 격었다.

얼마나 온몸에 인 이 박혔든지
금주와 금연이 참으로 힘이든 것이란 것을
모두가 정리된 뒤에서야 알게 되었다.

실제로
금주와 금연을 성공했다지만
아직도 30년이넘는 습관과 이끌림에는

유혹을 이기기 어려운것이 내솔직한 심정이다.

지독하다 지독하다

술끊고 담배끊는 X 하고는 놀자 말라는 옛말이
결코 헛소리가 아니였다.

지금도 어디서 담배 냄새가 몰~몰~ 나기 시작하면

내 오감과 모든 관능은 그리로 향하고
강력 하게
니코틴 귀신이 혀를 낼름거리며
내몸 구석구석을 휘감으며
유혹을 시작한다.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활동을 시작하는것이다.
한대만 한모금만~

술도마찬가지이다.
거의 30년을 매일 이다 시피
저녁자리를 술 좌석으로 소일하던 내가
금주에서 고통스러운것은
정신적인 방황과
소외감이 였다.

알콜은 날 땡기는데
또하나의 나는
다른 각오를 가지고
둘이서 싸우는것이다.

거기다
갑자기 모범생이 된것같이
술좌석을 피해야 하고
친했든 술벗들과 도 소원해야하고

목구멍이 칼칼할때

캬!찌르르르~
한잔술이 목구멍을 통해서
내장을 통하는
그 못견디게 그리운형제같은 마법사

술 한잔과 무짜르듯 이별한 그날부터

나는살아도 죽은것이요
친구에게 버림받은 못된놈이요
저녁시간이 남아돌아 할일없는 부랑아요
애타게 복아대는 내 육신의 구석구석
혈관과 신경들이
한잔만 한잔만 왜쳐대는
매일의 싸움을 치루느라
지칠대로지친 몰골이였다.

무교동 낙지골목의 얼큰한 낙지무침과 데침에
캬!!!! 소주한잔
친구들과 즐거운 이야기에
집구석 신경안써도 좋고
김부장 이상무 안주사발에 올려넣고 짓 씹어 대며
담배 한개비 꼰아 물고

모락모락 흘러 올라가는 연기에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따가운 쾌감
아 담배한대~

사람죽이는 옛버릇에
다시 빠지고 싶은 그리움과
형용할수없는 강력한 유혹이
24시간 86400초를 내전신을 휘감을때면

이런다고 오래사나
처칠 드골은 담배펴도 90을 살았다는데
좀 들살면 어떠냐
이렇게 산다고 누가 알아주나
에라
돌아가 돌아가 다시돌아가? ~~

돌아가를 86400번을 속으로 질러대지만

여지껏 금주와 금연한것이 너무나 아깝고
모처럼 사내 구실 해본것이 아깝고
(담배끊은사람만 알수있슴)

또다른 나 하나가
네가 사내냐 임마?짜샤?
약속을 저버릴려면 애초부터 하지말지 누가 하라고 해서 했냐?
바보같은놈아 에구 머저리야
이런소리 또한 하루 86400번씩
싸우고 또 싸우며

금연과 금주를 지켜 나가고 있는데

처음엔 술과 담배가 없으면 죽을줄 알았고
그런 세상밬 에는 몰랐 었는데
특별히 중국에서 살아가면서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서는 일이고 뭐고 다 끝날줄 알았는데

희안스럽게도 담배 안하고 술안하는사람이 이렇게도 많은줄을 몰랐고

예전 에는 술담배 안하면 바보아니면 쫀조리라 취급 하고 상대도 안하였건만

이거참 술담배 안하는 사람들도 배포만 크고 잘들놀고

사람만 좋다는것을 이제야 알았으니~

술담배 없어도 살수있는 세상이요
소중한 내삶의 시간이 낭비와 방황과 허무에서 빠져나와
생기를 되찾고
생각을 하는시간이 많아지고
멀정한 정신으로 살아갈수있으며
아침 일찍 일어 날수가 있고
담배값 술값 올라도 신경안쓰게 되고
아침에 속쓰림이 없어지고
드링크값이 절약되고
몸에서 입에서 냄세가 없어지니 좋고
술취한 뒤 실수에서 해방되고
감당못할 술값 담배값 부담 에서 해방되고
건강이 엄청 좋아지게 되었고2
4시간 맑은 정신으로 살아가게 되고
아내와 딸들에게 경고성 협박을 안들어서 좋고
집에서도 신뢰를 얻어서 좋고

이러저러 좋은것을 생각해보니

술담배에 빠져 있을때보다
훨씬 즐겁게 살아가는
생활이였슴을알게 되어서~

모두가 걱정하듯
술담배끊고 어떻게사나?

하는
걱정하시는분들에게전해드리고 싶은말이하나 있는데
염려 붇들어 매시고
금연,금주 안심 하시고정리해도 된다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이젠 주말마다 산에도 스키장에도 가게 되고
술취한뒤 실수안해서
사람이 변 했다는
좋은 평이 돌아서 살맛이 나네요

술끊고 담배 끊어도 살수있는 세상임이
명확해졌기에
올한해는
모든분들이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시기를~

담배와 술은 미련 없이
지금 이시간 뚝 끊겠다는 의지가있어야 합니다.
내일모레 핑계는
나약한 자신의 또한모습일뿐입니다
딱 뚝 정리하면
며칠간의 괴롬은 있지만
일생을 크린 청정 횐경에서 사실수 있습니다

올해 지금바로 담배 끊으세요

친구야 술담배 끊어도 살만하네!
여기 중국에서도

그러니 너도 얼른 끊어
나중에 폐염 어쩌구 저쩌구하지말고
알겠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4 싼차이(酸菜)가 익어가는 계절에~ 2005-10-21 62 4413
33 함께 가자~ 2005-10-12 56 4046
32 기적소리 2005-10-12 63 3744
31 [제언]메이드인 차이나 김치 VS 메이드인 코리아 김치 의 우려 2005-10-12 44 3866
30 지금 결단을 내려라. 2005-10-12 51 4162
29 송강하(松江河)로 올라간 白頭山 2005-10-12 51 4021
28 二道白河 에서올라간 白頭山 2005-10-12 51 3870
27 시련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 2005-10-12 59 4187
26 한국기업은 동북시장의 거대 잠재력을 중요하게 판단하여야한다 2005-10-02 54 4082
25 희망이란 말속에 뭍혀있는 슬픔 2005-09-28 51 4056
24 몰입 2005-09-12 51 4089
23 카리스마 2005-09-12 57 3960
22 바보와 현자의 10가지 비교 2005-09-12 39 4117
21 욕심에서 벗어나라! 2005-06-10 50 3689
20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2005-06-10 47 3366
19 기회란 노력하지않는한 오지않는것이다 2005-06-10 47 3561
18 고난을 넘어서는 동북사람 의 생활 2005-06-07 55 3862
17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2005-06-07 46 3760
16 남의것이아닌 자기것으로 승부하라~ 2005-06-07 48 3664
15 감사하는마음을~ 2005-06-07 50 3818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