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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픈 우리 이별
그냥 왔습니다 오다보니 그대가 사는 이곳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오지 말아야 했음에도 와서는 안 되는 곳인 줄 알면서도 한 걸음 두 걸음 걷다보니 이곳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었지만 당신께 전화를 걸고 싶었지만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헤어진지 오래지만 사랑했던 기억의 저편에 서 늘 서성이는 그대
이럴 줄 알았으면 이렇게 잊기 힘들 줄 알았다면 헤어지지 말 걸 그랬습니다 차라리 헤어지지 말 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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