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헌법에는 공민이라면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권리를 향수할수 있다고 명백히 규정하고있다. 그러나 우리는 공민이 되기전부터 학교문에 발을 들여놓으면 선거를 하거나 선거되여보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립장이 되기도 한다. 내 기억에는 소학교다닐 때부터 나는 학기말이 되면 3호학생을 선거하거나 선거되여보았다. 그러다 공민이 되니 나라의 헌법에서 제정한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권리를 당당하게 향수할수 있게 되였다. 지금도 사업터에서 우수를 뽑거나 직함평의를 할 때에는 무기명투표의 방식으로 선거를 하는데 이제는 선거가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을수 없는 하나로 되여 늘 함께 한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닐것 같다. 하다보니 우리의 머리속에는 선거, 특히 무기명투표의 방식으로 하는 선거는 가장 투명하고 공평하다고 생각하여왔으며 또 생각하고있다.
내가 살고있는 곳에서는 지방인민대표대회가 열린다고 한달전부터 선민구에 따른 선민을 확정하면서 열기를 달구었었다. 그러다 며칠전에는 선민증을 내여주면서 선거장소에 가서 선거를 하여야 한다고 하는것이였다. 할 일들이 태산같이 쌓여있었지만 붉은 공인까지 박힌 선민증을 보니 어딘가 엄숙한 감이 들어 모든 일을 제쳐놓고 선거장소로 달려갔다. 선거장소에는 붉은 프랑카드가 걸려있었으며 붉은 투표함에 정복을 한 사업일군들까지 있어 제법 숙연한 감을 주었다.
헌데 문제는 투표였다. 투표용지에는 세사람의 이름이 박혀 있었는데 왜서 그 세사람의 이름이 그 용지에 씌여져서 투표를 기다리는지 알수가 없었다. 어떤 절차를 밟아 올라온걸 내가 무관심하여 몰랐다하고 이 세사람중 누구를 투표해야 하는가는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겠는가? 헌데 그것 역시 문제였다. 거기에 씌여있는 세사람들이 남자인지 녀자인지 또 어느 단위에서 사업하고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맡아보는지 전혀 알지 못하니 관심을 가질래야 가질수가 없었다.
그때 앞사람들로부터 “첫사람에게는 ×를 치고 두번째사람과 세번째사람에게는 √를 치면 된다”는 말이 전달되여 왔다. 왜서 앞사람에게는 불동의의 표를 치고 뒤 두사람에게는 찬성의 표를 쳐야 하는지 알수 없었지만 어서 돌아가야겠기에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하고야 말았다. 돌아오면서부터 지금까지 내내 음식을 먹다가 파리를 삼킨듯 께름직하기만 하면서 그 세사람은 무엇을 하는 사람들일가 생각해보게 되며 또 그들중 두사람이 인민대표인데 진정 인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줄수 있을가를 두고 고민해보게 된다. 물론 나의 고민이 아무런 힘도 효과도 없다는것을 알지만 말이다. 그러면서 선거를 두고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었다.
인민대표대회는 인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견을 청취하고 심의채택하는 회의라고 생각한다. 하다면 그 회의에 참석하는 대표는 마땅히 인민들의 신뢰를 한몸에 안고 가장 절실하고 시급한 문제들을 반영하여 해결할수 있게끔 노력해야 할것이다. 그런 인민대표로 되려면 최저로 선거하는 장소에 나타나 얼굴쯤은 보여주면서 인민대표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어떻게 리행하겠다는 발언쯤은 한다든지 아니면 그들에 대한 략력이라도 간단히 써서 붙여놓는다면 선거하는 우리들도 조금은 선거다운 선거를 하는 기분이고 느낌일것이 아니겠는가. 어떤 사람인지도 또 이제 인민대표로 되여 어떤 일들을 반영하고 해결받을 타산인지도 모르고 그저 무작정 선거하는 선거는 선거하기 위한 선거이지 진정한 선거로 될수 없다. 선거는 선거하는 사람도 참답게 대해야하겠지만 선거받는 사람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서 진지하게 대해야 할것이다. 선거가 진지하지 못하고 참답지 못한 선거다운 선거가 아니니 그 선거된 사람이 이제 진정 대표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수행할수 있을가가 자못 걱정돼온다.
우리는 늘 모든 사업에서 실속을 따지고 가짜를 배격하며 허위와 가식을 버리자고 말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민의 진정한 권리를 행사하는 선거에서 눈감고 야웅하는 식의 선거를 하니 리해가 가지 않는다. 모든 일에서 참답고 진실해야 하겠지만 선거는 더욱 진지하고 엄숙하고 참답게 하여 공민으로서의 진정한 권리를 행사하는 동시에 그 결과도 진정 모두가 바라는데로 가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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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3 ]
3 작성자 : 바른 말2
날자:2014-03-13 22:33:06
다 기정사실로 미리 만들어놓고
형식적으로 투표하는것이지
어디 민주를 운운할수 있는 사회환경인가요?
이런 글을 쓴 남선생이 어디 한번 소견을 말씀해보세요
2 작성자 : 바른 말
날자:2014-03-13 22:21:54
남영선님
중국사회에 어디 선거다운 선거가 있나요?
학교 반급 반장이나 촌간부 같은 작은 규모의 가수결 투표같은건 있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현장, 시장, 성장, 중앙간부나 중앙의 주석까지
진짜 민주선거로 이루어지는것이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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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으로 투표하는것이지
어디 민주를 운운할수 있는 사회환경인가요?
이런 글을 쓴 남선생이 어디 한번 소견을 말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