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복
http://www.zoglo.net/blog/huangyoufu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조선족의 한ㆍ중 경제발전 공로 인정해야
2011년 05월 19일 20시 20분  조회:6434  추천:47  작성자: 황유복
조선족의 한ㆍ중 경제발전 공로 인정해야
 

                 황유복 중앙민족대 교수 `한중 경제포럼' 발표

 
 

      황유복 중국 중앙민족대학 교수는 19일 "중국의 조선족들이 중국과 한국의 경제교류에 교량역할을 하고 있음을 충분히 인정해야 한다"면서 한국사회에 만연돼 있는 조선족 경시 풍조를 불식할 것을 주장했다.

  황 교수는 이날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최로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ㆍ중 경제포럼에서 `중국내 재중동포경제인의 위치와 전망'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재미동포는 한국에 두뇌를, 재일동포는 한국이 어려울 때 금융을, 재중동포는 한국에 값싼 노동력을 제공한다고 보는 것이 한국학계의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조선족이라고 하면 3D업종 종사자로만 생각하고 낮춰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며 "중국 돈을 벌어서 한국경제가 발전하는 지금 상황에서 이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에서 다양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잘아는 동시에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능통한 조선족들은 그간 한ㆍ중 경제관계 발전을 위해 가교역할을 해왔다"면서 "재미동포나 재일동포들의 공로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조선족에 대해 `중국 국적을 취득한 이민자 혹은 그들의 후대 중에서 중국 행정 당국의 승인을 거쳐 조선족으로 분류된 사람'이라고 정의하며, 그 숫자는 192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족 사회의 특징으로 ▲이민역사가 가장 길고 ▲언어를 비롯해 고국문화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으며 ▲글로벌화가 잘 돼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조선족의 무역업ㆍ서비스업ㆍ제조업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과 맞물려 고속성장을 이뤘고, 조선족이 대도시로 진출하면서 주요 주거지가 동북 3성에서 중국 동남연해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황 교수는 "지난해 하루 120편의 비행기가 한국과 중국을 오가고 연간 500만명이 내왕할 정도로 양국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제 양적으로 커진 두 나라의 관계를 질적으로 격상시킬 때이기에 조선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연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9 민족어를 위한 시대적 도전 (황유복) 2020-05-31 1 2136
98 소셜미디어 시대의 문학지 2019-07-09 0 2211
97 우리는 왜 청소년들에게 모어(母語)교육을 해야 하는가? 2018-11-06 5 3067
96 우리는 왜 문학인들을 도와야 하는가? 2018-10-25 0 3681
95 우리는 왜 사막에 가서 나무를 심는가? 2018-10-10 1 3265
94 설날의 의미 2013-01-05 1 6095
93 중국 조선족의 문화공동체 2012-10-07 6 9161
92 중국조선족기업의 기본특징 및 그 출로 2011-09-28 3 7929
91 새로운 시대적민족문화 창출 절실 2011-09-01 6 7570
90 조선족의 한ㆍ중 경제발전 공로 인정해야 2011-05-19 47 6434
89 게임을 하겠으면 룰을 지킬 줄 알아야 (황유복) 2010-05-03 59 9807
88 4.조선족 민족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야 2010-01-17 55 6672
87 2. 100% 조선족 2010-01-09 55 8966
86 이중성성격의 사람은 있지만 이중성민족은 없다 2009-12-28 50 12167
85 조선족 사회, 새로운 변화 모색해야 할 시점(2) 2009-11-10 52 7348
84 조선족사회, 새로운 변화 모색해야 할 시점(1) 2009-10-12 65 7404
83 조선족 정체성에 대한 담론 2009-08-31 44 8869
82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중국 조선족(황유복) 2008-10-10 82 8750
81 “혐한” “반한”정서의 “허”와 “실” 2008-09-25 78 7535
80 네트워크와 새문화창조가 조선족의 살길 2008-07-08 95 6750
‹처음  이전 1 2 3 4 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