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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갑오년, 말(청마)의 해다.
말은 기질이 세고 활달하다. 박력과 도약을 의미하는 말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푸른색과 만났기때문에 2014년 청마의 해는 력동적인 한해로 될것 같다.
2014년 조선족사회가 보다 조화롭고 아름다운 한해로 다가오기를 희망하면서 그만큼 더욱 좋고 더욱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면 우리의 밝은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는것도 강조하고싶다.
우리 민족의 가장 아름다운 전통은 미풍량속인 례의범절이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대바른 민족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왔다. 그러나 근년래 빈번한 인구류동과 민족인구의 급격한 감소, 민족문화생활의 위축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사람들은 점점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상실하고있다. 심지어 어린이들도 설날에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절조차 할줄 모르고있으며 한복 옷고름을 맬줄도 모른다.
우리 민족이 대대로 가꾸고 지켜온 미풍량속들이 점점이 사라져가는 위기에 놓여있다. 민족전통과 문화는 하나의 민족으로 유지될수 있는 민족정체성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런 의미에서 조선족의 문화종사자들은 조선족사회가 오늘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가일층 발전을 이루고 우리 문화가 소실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 반드시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조선족 새일대인 청소년들에게 례의범절을 가르치고 민속문화를 가르쳐주어야 한다.
갑오년에는 국가에서 문화의 대발전, 대번영을 추진하는 새로운 한해로서 우리 민족의 문화종사자들은 우리의 문화가 새로운 발전을 이루어가도록 창조적사유로 가배의 노력을 기울여나갔으면 좋겠다.
중국조선족은 중국에서 지난 150여년간의 력사적과정을 거치면서 이미 중국의 56개 민족의 떳떳한 일원으로 그 정체성을 확보하고있다. 앞으로도 조선족사회가 살아남을뿐만아니라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더욱 높은 차원에로 부상하자면 오직 글로벌화에 걸맞게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 고유의 문화전통을 보존하고 꾸준히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갑오년. 청마의 해는 경제, 문화 개혁이 진일보로 활기차게 일어나는 희망의 한해이다. 새로운 변화와 개혁에 잘 적응하고 동참하는것이 갑오년 청마의 기운을 잘 받는 방법이 아닌가싶다.
새해에는. 우리 민족의 미풍량속인 례의범절, 민속 등 조선족민족전통문화를 더 한층 계승, 발전시키고 문화의 대발전과 대번영을 이루는 청운의 꿈을 우리모두 활짝 펼쳤으면 좋겠다.
길림신문 20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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