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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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산 기슭에서
2011년 02월 24일 17시 50분  조회:5601  추천:35  작성자: 강동춘

 

바야흐로 봄의 기운이 다가오고있는 지난 222 필자는 청신한 자연속에 몸을 담그려고 모아산에 발길을 옮기였다.

    항상 푸르른 소나무와 주위의 그림같은 수려한 풍경 구불구불 바닥을 나무로 모아산 등산길. 속에서 새들의 지저귀는 귀맛좋은 청아한 소리. 자연에 도취되여 저도 모르게 김경석시인이 연변의 가요 “고향산기슭에서” 가사가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흥얼흥얼 쏟아져나왔다.

   고향산 기슭에 올라서니

   사철푸른 소나무 반겨주고

   유유히 해란강은 흘러가노라

   , 사랑스런 산천아

   , 정든 고향이여

   조국의 변강이여

    흥겨운 기분속에서 신나게 자연의 싱싱함을 그대로  페부로 느끼 어느새 모아산 산정에 올라섰다.춘절이 지나고 보름이 지난 산천은 그대로 봄의 빛갈이 완연한데 고느적한 수림아래 새해 농사차비  준비하는 동성벌은 농민들이 밭을 정리하느라고 놓은 불로  모락모락 연기가 피여오른다.계속 눈길이 룡정으로 향하는 길게 뻗어가는 차도를 따라 가면서 길옆의 공장건축물들이 안겨오고 높다란 굴뚝도 여러개 서있다.순간 필자는 마음이 무거워난다.바로 모아산 산정에서 서남쪽으로 2킬로메터 상거해있는곳에 위치한 새로 일떠서고 있는 룡정개발구인것이다. 아무리 공업경제가 중하거늘 자연생태계인 모아산 바로 밑에 까지 공업개발구를 세우는것이 옳은 일인지?

모아산의 자연 생태는 역시 장백산맥의 생태계에 속하며 연길시민의 더없이  좋은 보행등산로이고 도시의 번거로움과 공기오염을 잠시라도 피할수 있는  유일한 보금자리이다.만약 이제 쉼터마저 산기슭에 있는 개발구공장에서 뿜어내는 검은 연기와 공업유독기체 오염된다 연길시민의  활동공간은 어디에 있을가?

  연변이 가지고 있는 가장 우월한 전통우세는 바로 원시상태와 다름이 없는 장백산생태계이다.외지 관광객들이 연변에 와서 제일 부러워하고 제일 탄복해하는것이 바로 사시장철 푸르른 연변의 삼림과 청신한 공기 맑은 그리고 오염없는 록색입쌀 록색농산물이다.바로 연변의 전통 우세는 록색의 자연 그대로인 자연환경이다.지난해 우리주의 특색관광업과 록색관광업을 포함해서 관광수입은 재정수입의 15% 차지한다고 한다.필자는 모아산기슭의 룡정개발구가 아직까지 어떤 개발구이고 무엇을 생산할것인지 알수가 없다.그러나 룡정해란강 바로 옆에 위치하고  모아산생태원 바로 턱밑에 일떠서는 공장건물과 일어선 굴뚝을 보면서 앞으로 자연에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장담할수가 없다. 앞으로 만일 룡정개발구의 높이 굴뚝에서 뭉게뭉게 검은 연기 타오르며 모아산생태삼림공원을 오염시키고 개발구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이 해란강을 오염시키고  룡정동성벌을 오염시킨다면 이는 하나의 상상할수 없는 엄중한 환경재앙이 아니겠는가? 독자들도 아시겠지만 중국 남부 장강중하류지구의 태호는  중국에서 제일 담수호로서 10년전까지만해도 어민들이 팔뚝같이 펄펄 뛰는 물고기를 잡아올렸고 사람의 몸에 좋은 작은 새우도 많아 남방의 어미지향으로 불리웠다 한다. 태호 “어민의 노래”라는 민요는 지금도 지구 민간에서 유행되고 있는데 한시기 태호의 자연생태가 아주 좋았다는것을 의미한다.그런데 무분별한 개발로 인하여 호수주위에 개발구, 공장이 들어앉으면서 현재 태호는 이미 생명체 하나 없는 죽음의 호수로 전락되였으며 중국환경대재앙의 전형적인 실례로 되였다.현재 태호 주변에 거주하고있는 인구는 무려 1억여명에  달하는데 인젠 태호의 물로 식수를 할수가 없고 심지어 해마다 태호물의 오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상승선를 이룬다고 한다.국무원 온가보총리는 태호의 오염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고 태호를 다시 생명체가 노니는 호수로 회복하기 위하여 국무원 산하 부와 성장 ,부문 회의를 수십차 열면서 태호주위의 공장을 비롯해서 오염있는 기업들을 문을 닫게 하면서 과단히 조치를 취하였다.허나 현재 태호의 호수바닥에 공장에서 이미 배출한 화학물질이 쌓여서 태호의 물을 다시 정화한는데 드는 시간이 가장 빨라야  50년이  걸린다고 한다.

  필자는 태호의 교훈으로부터 출발하여 또다른 환경재앙이 모아산 동성벌,해란강 그리고 우리 생활의 주변에서 재현되지 말기를랄뿐이다.

    끝으로 우리 시민에게 보금자리인 모아산과 록색농산물의 기지인 룡정동성벌이  가요“고향산기슭에서”의 가사내용처럼  항상 시민에게 밝은 웃음과 재부만을 안겨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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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34 ]

14   작성자 : 연변시민
날자:2011-02-25 23:43:55
그게 아니야 모아산 오염은 아니야 공장은 거두어라 철페해라 어디 기본경작지를 훼손한다고 했나 안되면 나 新浪,人民网新华网에 가더라도 결판을 내고야 말겠다 !
13   작성자 : 매화
날자:2011-02-25 23:29:34
껍데기 진짜로 껍데기네 집에가 랭수에 잉크를 타먹을 소리를 하네 그래 좋지머 헌데 말 안되는소린 하지말게나 사람 웃기겠네
12   작성자 : 껍데기
날자:2011-02-25 15:16:51
백두산을 포함한 연변자치주가 위치한 땅은 천혜의 땅이다. 삼림자원과 농산물은 껍데기이다. 그 땅에는 광산자원이 풍부하다. 지금은 희유금속의 시대,유색금속의 시대이다. 더 높은 안목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11   작성자 : 나도한마디
날자:2011-02-25 12:02:28
본인도 이전에 모아산에 올랐다가 같은 생각을 한적이 있다.듣는 바에 의하면 현재 룡정개발구가 연길쪽으로 더 내려온다는 말 들었다.이미 땅을 다 샀다는 소리도 이제 더 내려오면 바로 모아산 금방 밑이다.어째든 공단이 들어오면 오염이 안생긴다고 담보못한다.큰일은 큰일이다아이구...
10   작성자 : 연길시민
날자:2011-02-25 11:54:40
제가 오늘 오전에 여기 글쓴 분의 사실을 확인하려고 그 개발구에 갔다.사실 개발구가 한창 땅을 차고 일어나고 있었고 높은 굴뚝도 여러개 세운걸 확인했다.개발구라면 오염이 없다고 말할수 없다.뭘 만들려면 오염은 꼭 생기는것이다.연길개발구가 그걸 말해주고 있다.서전벌이 오염된다면 재난이니 정부가 이 면에서 각별히 중시를 돌려야 할것같다.여기 글쓴이의 그 태호도 사람마다 처음에 죽음의 호수로 된걸 예견못했을것이다.우리가 서전벌에 세운 개발구를 지금부터 양보한다면 앞으로 두번째 세번째 태호의 현실이라고 누가 보증할수있겠는가 어째든 높은 굴뚝을 보면 심상치가 않다.
9   작성자 : 서전일송
날자:2011-02-25 09:36:20
그 동성벌은 예전에 서전벌이라고 불렀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모아산뿐만아니라 과수원도 영향이 받을건데 아마 정부에서도 무슨 생각이 있겠죠.개발구라고 해서 모두 연기굴뚝세우고 환경오염이 생기고 그러지는 않겠죠.
8   작성자 : 네트즌시민
날자:2011-02-25 00:31:24
룡정개발구를 모아산 코앞에 세우는것이 옳는지요 ?소인보건대 백사람물어보면 백사람 다 반대할겁니다.한 시민으로서 반대합니다.
7   작성자 : 네트즌시민
날자:2011-02-25 00:29:15
사실 심정이 안좋습니다.모아산에서 연기뿜는 굴뚝을 더 보기 싫습니다.하필 할일 없어 모아산바로 지척에 공장을 세웁니까?.
6   작성자 : 고향좋아
날자:2011-02-24 23:54:55
필자의 소원대로 우리의 놀이터휴식터쉽터모아산이 오염되지않기를 바랍니다...
5   작성자 : 연길시민
날자:2011-02-24 22:57:04
연길시내안의 많은 공장들이 시내오염을 피하여 연길개발구로 들어갔다.연변의 개발구는 주로 제조업이다.룡정개발구도 마찬가지이다.이제 룡정개발구가 정말로 제조업을 들여와 해란강을 오염시키고 모아산을 오염시킨다면 대재앙이다.왜 모아산옆에 공단을 세우는제 이해가 안간다.이걸 비준하는 사람들은 제정신이 있는지 알고싶다.
4   작성자 : 독자마음
날자:2011-02-24 20:18:24
한 이야기가 있는데 포수가 산 토끼 잡으러 갔다가 집토끼를 잃었다.모아산에 공장을 세워 생태계가 문란해지고 연길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아산에서 생태가 오염된다면 대재난이다.
3   작성자 : 말못해
날자:2011-02-24 19:40:37
아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다 더는 모아산까지 오염시킴을 눈뜨고 볼수없다 모아산이 오염되면 연길전체가 오염된다!
2   작성자 : 배사공
날자:2011-02-24 18:50:42
쌀을 팔고 오아산구경 하는게 뭐 돈 될게 있는가 공업을 발전시켜 연변경제를 발전시키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매일 모아산에 등산해서 얻어지는게 있는가 답답한 사람들아
1   작성자 : 넓은하늘
날자:2011-02-24 18:47:19
청년호를 없애 버렸는데 이제 모아산 마저 오염시키자고 드는게 아닌가 참으로 답답하다 왜 공장을 모아산 밑에 세우는가 모아산이 싱싱한게 부담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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