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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
2020년 07월 31일 15시 08분
조회:1084
추천:0
작성자: 꿀벌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
훌륭하지 않은 사람은 훌륭한 사람을 스승으로 귀하게 여겨야 한다 . 모범으로 삼아 본뜰 수 있어야 한다 . 또한 훌륭한 사람은 훌륭하지 않은 사람을 아끼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 그 마음은 한결같이 지속되어야 한다 . 그래야만 지혜가 크게 미혹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 아무리 지혜로워도 분별이나 무시 , 질투하는 마음이 있으면 미혹될 수 있다 . 그래서 현묘하게 행함이 요구되는 것이다 .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하는 것이 바른 지혜이다 . 지혜가 훌룡한 것이 아니고 , 선함 그 자체가 훌륭한 것도 아니다 . 선함이 선하지 않음을 위하여 순수하게 행함이 훌륭한 것이다 . 만물은 선함과 선하지 않음에 상관 없이 혼재되어 공존한다 . 자기의 선함에 갇히면 인위와 유혹을 구분하지 못해 선하지 않게 된다 . 선함과 선하지 않음 역시 자연이 적절함을 위해 한번 쓰고 버리는 추구일 뿐이다 .
사람을 아는 것은 지헤로움이고 스스로를 아는 것이 밝음이며 사람을 이긴다는 것은 힘이 있음이고 스스로를 이기는 것은 강함이다 . 족함을 아는 것은 부유함이고 , 행함이 강하다는 것은 뜻이 있음이며 , 그러한 바를 잃지 않는 것이 지속되어 죽음으로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장수함이다 .
많은 지식을 아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 아니다 . 고로 학을 보태어 가는 것으로 지혜로워질 수 없다 . 깊은 곳까지 다가가지 못한다 . 공부한다고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 사람을 안다는 것은 인생에 대해 안다는 의미이다 . 또한 사람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다 . 지혜는 존재에 대한 이해에서 온다 . 지식을 쌓는 것은 천하에서 살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 지식으로 밝아질 수 없다 . 스스로를 알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스스로를 알 게 되어야 비로소 밝아진다 . 밝다는 것은 각각의 존재가 지닌 본성과 재료로서의 질 . 드러난 형태로서의 분에 대해 아는 것이다 . 스스로를 알게 되면 의심이 사라지고 다른 사람의 본질과 분을 알 수 있으니 밝게 된다 . 스스로를 알아 밝아짐은 깊은 곳에 자리한 도와 만나는 것이다 . 그 도는 만물과 연결되는 같은 하나이다 . 그러나 세상의 학은 이와 달리 욕심과 분별을 만들어 오히려 어둡게 만든다 .
[ 출처 ]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 | 작성자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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