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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하는 한복과 한복 장신구 용어
2017년 12월 17일 13시 54분  조회:4062  추천:0  작성자: 고구려

꼭 알아야 하는 한복과 한복 장신구 용어

 

말기치마? 타래버선? 결혼 전 한복집을 찾아갔다가 생소한 한복용어에 당황했다는 신랑신부들이 많다.
알듯 모를 듯 난감한 한복용어들.웨딩21이 신랑신부들이 자주 찾는 한복 아이템과 장신구를 모아 그 용어들을 정리해 보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녹의홍상綠衣紅裳

다홍색 치마에 연두색 저고리란 뜻으로 고운 여성의 옷차림을 의미하며 새신부의 기본 한복차림을 의미하기도 한다.요즘은 붉은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되 저고리의 색상을 다양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2 배자

소매가 없는 조끼 스타일로 겨울에 부녀자가 입던 방한복. 안에는 모피를 넣어 실용성과 사치성을 겸했으며 따뜻해지

는 봄에는 털 없이 깔끔하게 나온다.요즘에는 신랑들도 저고리 위에 배자를 많이 입는 추세로 촬영시 신랑신부가 배자 색상을 맞추어 많이 입는다.

 

3 말기치마

가슴부위에 닿는 치마 윗자락에 띠, 혹은 다른 천을 둘러 댄 부분을 말기라고 하는데 이 부분의 폭이 넓어 말기가 노출된 치마를 말기치마라고 부른다. 짧은 저고리를 주로 입던 기생치마에서 유래되었는데 정돈된 듯 섹시한 느낌을 연출해 요즘 스튜디오 촬영시 꽃자수가 있는 말기치마를 많이 찾는다.

 

4 당의堂衣

궁중의상이던 당의는 양가부인들이 예복으로 착용한 겉옷의 일종이며 앞자락의 곡선이 아름다운 전통의상이다. 길이

는 허리라인을 덮을 정도로 길며 앙옆이 트여 앞자락 둘, 뒷자락 하나로 총 세 자락으로 나누어져 있다. 최근 화사한 느낌의 당의를 많이 찾는 추세.

 

5 마고자

조끼와 저고리 위에 있는 옷으로 방한복으로 많이 입었으나 요즘에는 여성들은 입지 않고 남성들의 방한용도와 품위를 살려주는 옷으로 주로 입는다

 

6 타래버선

어린아이(젖먹이 아이)의 누빔버선을 말하며 그 누빔 형태에 따라‘오목버선’이라고도 한다. 버선에 수를 놓거나 빨갛고
파란 띠를 대어 앙증맞고 귀여운 느낌을 연출한다.

 

7 조바위

조선 후기부터 서양의 목도리가 등장할 때까지 부녀자들이 사용한 방한모로 앞이마와 귀, 머리 전체를 덮는다. 뺨에 닿는 부분은 동그랗게 되어 있어 귀가 완전히 덮이고 길이는 뒤통수를 가릴 정도이다.

 

8 아얌額掩

겨울에 부녀자들이 나들이할 때 추위를 막으려고 머리에 쓰는 이엄(耳掩). 조바위와 비슷하나 귀를 내놓고 이마만 덮는 것이 틀리며 뒤에는 길게 댕기와 비슷한 아얌드림이 늘어뜨려져 있다.

 

9 향대香帶

여자 한복에 노리개와 함께 착용하는 일명 ‘눈물고름’이라고 하는 수 놓은 고름을 향대라고 하며 최근에는 짧고 수놓아진 다양한 형태의 향대가 나온다.

 

10 뒤꽂이

쪽진 머리 뒤에 꽂는 비녀 외의 머리 장신구. 끝이 뾰족하고 다른 한 끝에는 국화,연꽃 등 여러 형태의 장식들이 있다.

 

11 거들지

소매끝에 덧대이는 것으로 디테일이 화려하고 교체가 가능하여 소매 끝단에 때가 타는 것을 방지하며 개성을 살려준다.

 

12 배씨댕기

원래는 서너살 짜리 어린 여자아이의 머리꾸미개였으나 최근에는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많은 신부들이 찾는다.

 

궁중복식    관례 복식

세자 관례는 삼가례로 치루어 지는데 그 단계마다 다른 복식을 착용하였다. 세자의 삼가복식은 사대부 자제들의 복식보다 변화가 적다. 《國朝五禮儀》 왕세자 관의(冠儀)에 의하면 ‘初加 袞龍袍, 再加 絳紗, 三加 元服’으로 규정하고 있다. 즉 초가에는 상복(常服)에 해당되는 익선관에 곤룡포를 착용하였고 재가에는 조복(朝服)인 원류관과 강사포를 착용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삼가에서는 면복 즉, 평천관과 곤복을 착용하였다.

세자 관례 복식

면 복
 冕 服   

왕이 종묘, 사직등에 참예할 때나 제사 때 착용하는 제복 및 대례복. 면복의 구성은 면류관에 곤복을 말한다. 곤복의 구성은 의, 상, 폐슬, 혁대, 대대, 패옥, 수, 말, 석, 옥규가 일습이다.

 

왕의 구장문(九章紋)의미

구장복의 9가지 장문의 뜻은: 산- 천하를 진정시킴, 용- 시기변화에 잘 적응, 화- 국가의 번영을 기원, 화충- 꿩을 의미하며 화려함을 상징, 종이- 종묘제기인 술잔모양으로 유를 그려서 지혜로움, 조- 수초로써 화려함, 분미- 쌀모양을 그려 백성의 양식, 보- 도끼모양으로 결단, 불- 중생을 선도함을의미한다.

※십이장문에는 일(日) 월(月) 성신(星辰)이 추가 되어 황제의 장복이 된다.

 

법복
法服

조선시대 왕비의 대례복으로 법복의 구성은 적의, 폐슬, 적관, 대대, 후수, 패옥, 하피, 옥규, 말, 석이 일습이다. 색상은 홍색(紅色)과 심청색(深靑色)이 있으며, 적문(翟紋), 룡문(龍紋), 봉황문(鳳凰紋), 화문(花紋) 등을 새긴다.

 

조복
朝服

문무백관의 대례복으로 보통 금관조복이라고 불리운다. 구성은 백초중단, 적초의, 적초상폐슬, 양관, 대대, 후수, 패옥, 혁대, 홀, 말과 화, 혜가 일습이다.

활옷
花衣
華衣

공주, 옹주나 반가의 혼례복. 조선말기에는 일반인의 혼례복으로 사용되었는데 사당에 고유제를 지낼 때도 착용했다. 소매가 넓고 수구에는 3색 색동을 붙였고, 흰색 한삼이 달려 있다. 련꽃을 든 등자문, 파도문, 봉황문, 모란문 등 여러 문양과 뒷면에 이성지합(二姓之合)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구성은 노랑 삼회장저고리와 대란치마, 활옷, 대대 등이고 쪽머리에 룡잠을 하고, 화관을 쓴다.

당의
堂衣

궁중과 사대부 녀인의 소례복으로 저고리 우에 입는다. 저고리와 비슷하나 옷길이가 길고, 겨드랑이 아래부터 트여있다. 록색 화문단이 있는 겉감에 박쥐문과 구름문, 문자 등을 금박으로 새겼으며, 안감은 홍색 명주로 되어 있다. 화관과 족두리를 겸용하고, 왕가에서는 룡문, 봉황문, 화문 등을 새겼다.

구군복

무관(포도대장, 병마절도사, 수군절도사, 훈련도감)이 착용하던 복장으로 머리에 전립을 쓰고, 붉은 동다리우에 전복을 입고 남색 전대를 띄고 병부(兵符: 신분증), 환도(環刀), 동개(화살집), 등채를 갖춘다

 

당의와 대란치마

 

왕복

면복

(冕服)

종묘제례(宗廟祭禮), 사직단(社稷壇) 제사지낼 때 제복으로, 정조(正朝), 동지(冬至), 수책(受冊), 납비(納妃) 등에는 대례복으로 착용하였다.

강사포

絳紗袍

조복(朝服)으로 삭망(朔望), 진표(進表), 조근(朝覲), 책비(冊妃) 등에 착용. 황제는 통천관(通天冠), 황태자는 원유관(遠遊冠)을 쓰며 폐슬, 패옥, 수, 대대, 말, 석 등은 면복과 같다.

곤룡포
昆龙袍

평상복으로 정사에 임할 때, 조신들과 국사를 론의할 때 착용한다. 익선관(翼善冠), 의(衣), 옥대(玉帶), 화(靴)로 일습을 갖춘다.




왕비복 

   

적         

의   翟衣            

왕비 및 세자빈의 법복(法服)으로 수책(受冊), 알묘(謁廟), 동뢰(同牢) 등 대례에 착용하였다.

단삼(團衫)이라고도 하며 국초부터 왕비의 상복으로 사여되었다. 원삼은 비(妃) 빈(嬪)은 소례복으로, 내외명부는 대례복으로, 서민층에서는 혼례복으로 착용하였다. 조선후기까지 록색원삼을 착용하였으나, 광무원년부터 계급이 승격됨에 따라 황후는 황색, 왕비는 홍색, 비빈은 자주, 공주·옹주는 초록색을 착용하였고 민간에서는 족두리에 록색 원삼을 혼례복으로 사용하였다.

면복의 구성

면류관(冕旒冠), 의(衣), 상(裳), 폐슬(蔽膝), 중단(中單), 대대(大帶), 혁대(革帶), 수(綏), 패옥(佩玉), 옥규(玉圭), 말(襪), 석(潟)으로 구성되었다. 의, 상, 중단, 폐슬에는 장문(章紋)이 있다. 장문에 있어 왕은 구장문으로 산(山), 화(火), 화충(華蟲), 종이(宗彛), 조(藻), 분미(紛米), 보, 불의 아홉가지이고, 황제의 장복은 9장문에 일(日), 월(月), 성신(星辰)이 추가된 12장문의 장복이었다.

적의구성

적관(翟冠), 적의(翟衣), 중단(中單), 상(裳), 하피, 폐슬(蔽膝), 옥규(玉圭), 대대(大帶), 수(綏), 패옥(佩玉), 말(襪), 석(潟)으로 일습을 갖춘다.



관모의 종류

원유관

왕과 왕세자의 조복(朝服)인 강사표(絳沙匏)를 착용할 때 썼다. 문무백관 신하의 조하(朝賀)받을 때, 식망때, 외국사신을 접견할 때, 중국에 문서를 보낼 때 강사표에 원유관을 썼다.

금관

문무백관들이 국가적 경사나 제사를 지낼 때 조복과 함께 착용하던 관.

금칠이 되어 있어서 금관이라고도 했다. 앞뒤부분에 있는 줄의 수로 계급을 구분했다. 량관(梁冠)이라고도 하는데, 줄이 5개라서 오량관(五梁冠)이라고도 한다.

제관

종묘사직에 제사를 지낼 때 문무백관들이 제복에 착용하던 관. 관의 모양은 금관과 같으나, 검은색이 많이 칠해져 있다. 금관과 같이 관의 앞뒤로 연결된 줄수로 계급을 구별했다.

사모

문무백관들의 상복(常服)인 단령과 함께 착용하던 모자.

평상시에는 흑색으로 쓰고, 국상이 났을 때는 백색 사모를 썼다.

백사모

조선시대 문무백관들이 국상(國喪)이 났을 때 흰색의 단령에 착용하던 모자.

정자관

유학자들이 사용하였던 관.

송나라때 유학자인 정현형제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한다. 말총으로 만들며, 형태는 2층 혹은 3흥으로 전후좌우 봉우리의 기복이 있고 관의 꼭대기는 터져 있다.

유건

유생들이 평상시나 향교, 서원 혹은 과거시험장에 나갈 때 쓰거나 제사에 참석할 때 쓰던 건.

망건

상투를 할 때 머리가 흘러 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이마에서 뒷통수에 걸쳐 두르는 것.

상투관

상투에 씌우는 관. 왕과 사대부가 집안에서 사용하였다.

뿔. 뽕나무. 종이. 가죽 등에 흑칠을 한 것. 망건을 쓴 다음 상투관을 쓰며 비녀를 꽂아 상투를 고정시켰다.

탕건

사대부 계층에서 망건의 덮개 및 관모의 밑받침으로 착용하였다. 중인계층에서는 망건우에 독립된 관모로 사용하기도 했다.

호건

조선말기와 개화기때 사대부가의 남자아이들이 쓰는 건의 일종.

복관과 비슷한 형태나 검정색 바탕에 호랑이 얼굴모양을 수놓는다.

투구

무장들이 전투때 머리에 썼던 관.

겉감은 금속으로 만들고, 안에는 천이나 모피를 대였다. 조선시대의 투구는 꼭대기에는 삼지창에 삭모를 달고 투구의 앞, 뒷면에는 당초문을 투조하며 투구의 뒤에는 귀와 목을 가리는 드림이 있다.

흑립

보통 갓이라고 부른다.

말총이나 대나무를 가늘게 오려 엮어 형태를 만들고, 그우에 흑칠을 한다.

전립

무관과 군인들이 군복에 사용하던 모자.

고위직 무관이 쓰는 전립은 '안올림 벙거지'라 한다. 겉은 검정색 모직물, 안은 남색 운문단을 사용하고 장식으로 공작새 깃털, 상모(호수), 정자를 달고 밀화구슬로 끈을 달았다.

주립

무관중 당상관 이상이 융복을 입을 때 착용하던 붉은 색을 칠한 갓. 행사때는 갓에 호수나 보리이삭을 꽂아 장신한다.

패랭이

대나무를 가늘게 오려 만든 갓의 일종. 형태는 갓과 비슷하나 정수리 모양이 둥글다. 역졸. 보부상. 백정 등의 하층민이 많이 사용하였다. 보부상은 패랭이에 목화송이를 달고 다녔다. 사진은 농악군들이 사용하던 것이다.

벙거지

군노나 전령, 신분이 낮은 사람 가마꾼 등이 착용하던 전립의 일종. 돼지털과 같은 거칠은 모직물을 리용했다.

상모

농악군이 쓰는 전모. 돌모 또는 돌림모자라고도 한다. 고개를 돌리면서 춤을 추면 상모장식도 돌아간다.

초립

형태는 갓과 비슷하고, 조선초에는 대나무를 가늘게 오려엮어 만들어 대나무의 곱고 거친 것으로 사대부와 서민을 구별하였다고 한다. 색깔에 따라 조황초립, 자초립, 흑초립이 있다.

화관

조선후기 궁중과 사대부가의 여인들이 행사때 사용하는 관모의 일종. 서민들도 혼례때 사용하였다. 종이나 헝겊으로 관모양을 만들고 그우에 여러가지 패물장식을 하고 작은 비녀 2개로 머리에 고정시켰다.

족두리

궁중이나 사대부가의 녀인들이 쓰던 검은 비단으로 만든 관모. 아래는 둥글고 우는 여섯모로 되었으며, 속에 솜이 들어 있고 가운데는 비어있다. 장식이 없는 것은 민족두리, 패물로 장식을 하면 꾸민족두리라 한다.

조바위

조선후기와 개화기때 부녀자들이 쓰던 머리장식의 일종. 계절에 따라 검정색 사(紗)나 비단 종류로 만들었다.

아얌

개화기때 녀자관모의 일종. 머리를 감싸는 머리띠 형태에, 뒷 부분에 댕기같은 모양의 장식이붙기도 한다.

굴레

조선말기때 녀자아이들이 쓰던 관모의 일종. 바느질하고 남는 자투리천을 리용하여 여러색으로 색동을 모아서 머리형태로 만들고, 목에서 끈을 묶게 되어 있다.



 


조선족의 신발

상대의 신발은 화(靴)와 이(履)로 나눌수 있다. 화(靴)는 목이 긴 신으로 방한과 방습에 적당하여 북방민족이 많이 사용하였고, 리(履)는 운두가 낮은 남방민족의 신이다.

   통일신라시대의 화는 신분에 따라 재료가 달랐으며, 화대가 달려 있었다. 운두가 낮은 신발로 남녀가 모두 신었고, 남자의 것은 가죽으로, 녀자의 것은 계, 나 등으로 만들었다.

조선시대 들어서 종류가 매우 다양화되었는데, 조선의 남자신을 재료별로 구분하면 피혁제는 화로서는 흑피화, 협금화, 목화가 있고, 혜에는 화혜,흑피혜, 분투혜, 투혜, 피초혜, 태사혜, 발박신, 진신 등이 있었다.

초,마제에는 짚신이 서민남녀에게 일반적으로 공용되었고, 정제품은 사대부의 편복에 사용하기도 하였다.

포백제는 가죽에 포백으로 길을 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태사혜, 당혜, 운혜, 사 등을 말한다.

이 외에 유제, 지제, 목제가 있다.

조선시대 녀인들의 신에는 궁혜, 당혜, 운혜, 진신, 미투리, 짚신, 나막신 등이 있었으며, 그 재료로는 가죽, 비단, 아마, 짚, 나무를 사용하였다.

신발의 종류별 구분

 피혁제

목화

피물로 만들었으나 뒤에는 전으로 내장하고 외부는 청금선을 둘러 화자의 밖에 보이게 하고, 고급품은 금단으로 꾸몄는데 수화자의 모양과 같다. 가죽은 주로 록피를 사용하였고 신목이 길어 반장화 같이 생겼다.

분투혜,투혜

방한 및 방습용 덧신의 일종. 극한일이나 또는 병이 있고 년로한 사람은 분투혜를 신었고, 진흙에서 혜자우에 분투혜를 신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방한용과 방습용 신이다.

피초혜

신창이 가죽이며, 운두는 초,마로 된 것.

태사혜

남자 마른신. 사대부나 반인계급의 로인이 편복에 신었고, 국말에는 왕도 평상복에 신었다. 울은 형겊이나 가죽으로 하고 코와 뒤축에 흰선문을 새겨 놓은 것.

발막신

마른신의 하나로 상류계급의 로인들이 신어 '발막'이라고도 하였다. 뒤축과 코에 꿰맨 솔기가 없고 코끝이 넓적하며, 가죽조각을 대고 경분을 칠했다.

전신(유혜)

들기름에 절여 만든 것. 진땅에 신는 가죽신으로 신창에 징을 촘촘히 박고 있기 때문에 징신이라고도 한다.

 초, 마제

초리

짚신, 왕골짚신, 부들짚신, 엄짚신 등의 이름. 이 가운데 왕골, 부들 등을 가늘게 꼬아 촘촘히 삼은 짚신은 능히 사치품이 될만하며, 엄짚신은 상제가 초상때부터 졸곡때까지 신는 짚신으로 관리라고도 한다.

미투리라고도 하며 짚신보다는 고급품으로 재료는 삼이었으나, 사치해져서 닥, 청올치, 백지, 면사까지도 사용하게 되었다.

  포백제, 유제, 지제, 목제

포백제

   가죽신에 포백으로 겉을 댔기 때문에 포백제로 취급되는데, 태사혜, 당혜, 운혜, 사라능단혜가 이에 속한다.

유제

   놋쇠로 만든 신. 유혜 또는 놋신이라고도 하며, 특수층에서 비올 때 신는 신이다.

지제

   지총미투리도 지제의 일종이며, 우리나라 천자의 혜는 한 가지가 아니어서 승혜, 초리, 지구 등이 있어 종이로써 만든 것이 하서인의 신으로 있었다.

목제

   목극으로서, 옛날에는 '격지'라 하였고, '나막신'으로 통칭되었다. 시골의 청빈한 선비가 신는 것이며, 우청조습(비오거나 맑거나 건조하거나 습한데)에 오래 견디고 헤어지지 않는 것으로 최고라 하였다. 선조조 임진전에 상하가 통착하였는데, 천자나 어린자는 존귀한 사람 앞에서는 감히 착용할 수 없었다.

둥그니신(방한용)

나막신

설피

운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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