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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 리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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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을 찾아서
2023년 02월 17일 00시 17분  조회:166  추천:0  작성자: 청솔
 
明东의 밤하늘은
오늘도 별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파아란 잔디 펼쳐진 언덕에서
밤새어 별헤는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여보게 동주
 
더는 우물속 한 사나이를 미워하지 말게나
모두가 그 사나이를  잊지 않고 사랑하고 있으니
 
더는 부끄럽지가 않으니
아름다운 백골을 거뜬한 마음으로 찾아가시게
 
더는 욕되지 않으니
녹이 낀 구리거울을 품에 끼고 망설이지 마시게
 
뭇별들이 반디되어  온 세상을 밝히니
문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민족의 새 기상이로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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