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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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으며>
2023년 01월 03일 13시 58분  조회:221  추천:13  작성자: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우리 민족 녀성들이 민족문화와 전통을 전승하고 꿈과 사랑을 나누는 꿈터로서 전체 회원들은 자아발전을 도모하고저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멋진 인생을 수놓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외부 리영해 회원님께서 2023년 새해를 맞으며 쓴 두수의 시와 그 외 2019년《시향만리》통권에 출간되였던 두수의 시를 올립니다. 

  여러분, 지난해 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는 도약의 한해가 되시길 바라면서 가정에 건강과 행운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图片

  

새해를 맞으며(외 3수)

 


 

 

迎 新 年

 

     玉光/李永海

 

旭日東天宿務開

家家祝福望多財

民安國泰和人類

萬事亨通願志培

 

아침해가 동쪽 하늘 

해묵은 안개 걷어내고

집집마다 복을 빌며 

재물 넘쳐나기를 바라나니

인민이 편안하고 

나라가 태평하고 

인류가 평화로워

만사형통에 품은 뜻이 

곱절로 이루어지길 기원하네

 

                                                             2023년  1월 1일

 

 

새해 아침을 맞으며

 

아침해가 안개이불 

들고 얼굴 내미니

 

마을마다 굴뚝에서 

밥냄새를 올리네 

 

처마밑 참새가 

지난 밤 붙은 '복’을 쪼으니

 

마당개도 덩달아

꼬리를 젓는다네

 

                                                    2023년 1월 1일

 

 

情  缘

                                         

                                               有緣千里能相会

无尽思量两眼泪。

往事悠悠似水流,

个中甘苦难回味。

天涯海角盼君归,

聚散悲欢如梦寐。

与子同行苦亦甜,

真情更比黄金贵。

 

인 연 

  

멀고먼 천리길도 연분이 잇닿으면

고운 정 미운 마음 회포를 풀련마는

끝없는 그리움속에 두 눈굽만 뜨겁고...

 

흘러간 세월속에 묻혀진 단맛쓴맛

님계신 곳이라면 천애지각 멀지않네

만남이 이별을 낳는 꿈결같은 인생사

 

내님과 함께라면 고생도 낙이되어

둘이서 걷는 길이 지쳐도 달콤하네

황금이 귀중하다만 사랑에다 비기랴

 

 2019년 《시향만리》 통권에 출간

 

리별의 꽃비  

                                   리영해

 

그 사랑 무정하게  내 곁을 떠났어도

추억은 가슴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

꽃비로 내리는 눈물 그리움을 남기네

 

지나간 고운 추억 마음속에 간직하고 

가슴으로 쉼없이 불러보는 이름이여 

저 산기슭에 홀로 핀 향기로운 들국화

 

햇살과 비바람에 메아리 가득 싣고 

인생을 달래면서 어디론가 사라졌네

세월이 장난이라면 운명 바꿔 만나리

 

2019년 《시향만리》 통권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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