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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의 해외로무일군들을 우리 주의<<관광홍보주력군>>으로 활용함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세기 90년대 초기부터 시작한 우리 주의 로무송출사업은 갈수록 활기띠고있는 추세다. 연변주취업봉사국 관련 인사의 소개에 따르면 근년래 연변주 해외로무자수는 해마다 20만명좌우로 집계되고있는데 그중 대부분이 한국으로 나갔다. 이는 우리 연변으로 말하면 민간자금유치는 물론이고 연변을 세계에 알리는데 있어서 더없이 귀중한 홍보인력자원으로 된다는 지적이다.
경험적으로 봐도 연변에서 나간 로무일군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국외관광객들을 유치했었다. 국외에서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서 자기도 몰래 늘여놓은 중국이야기나 고향이야기들은 자연스레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사게 되였고 그 호기심은 실제 관광으로 이어졌던것이다. 사실 연변으로 다년간 수많은 한국관광객중 적지 않은 이들이 우리 연변로무송출일군들의 이야기와 소개로 관광을 온것이다.
우리 로무송출일군들은 현재 한국에 많이 집중돼있지만 갈수록 출국범위가 확대되고있다. 연변사람들의 국외진출은 한국으로부터 시작해 현재는 일본, 미국, 영국, 카나다, 멕시코 등 국가로 파급되고있다. 이들로 인해 연변은 날로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있으며 날로 연변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있다. 그래서인지 연변의 연길도심에서는 전에 볼수 없었던 외국인들이 자주 등장하고있다.
연변관광산업의 활성화는 전폭적인 대외홍보를 떠날수 없다. 경제실력이 박약한 연변은 발달한 지역들처럼 수천만원을 들여 텔레비죤광고도 할수 없는 처지이다. 때문에 우리는 자기가 갖고있는 홍보자원우세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수십여만명에 달하는 로무송출인군들은 그 어느 지역에도 없는 우리만의 우세이다. 우리가 이들을 잘만 리용한다면 돈을 팔아 홍보하는 인터넷이나 민속박람회 등을 통한 연변홍보보다도 못지 않은 홍보역할을 할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는 정부측의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할뿐만아니라 로무송출일군들의 자각적인 홍보의식이 있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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