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http://www.zoglo.net/blog/pzr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생태의식제고 생태건설 지름길
2014년 09월 23일 10시 27분  조회:4777  추천:3  작성자: 박정일

지난 20일에 연길에서 열린 제2회 연변생태문화절활동을 보면서 이 활동이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얼마전 필자는 연변생태문화절 발기자인 “후대사랑”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모임의 리경호회장을 만나 이번 활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다. 후대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있는 리경호회장은 이번까지 2기에 나누어 생태문화절을 조직하였는데 그가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저 하는것은 주요하게 어릴때부터 애들에게 생태의식을 심어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리경호회장은 “아껴쓰고 바꿔쓰며 나눠쓰고 다시 쓰자”는 재활용활동, “아나바다장터”를 위주로 하는 에너지절약활동 등 행사를 2기에 걸쳐 반복적으로 진행하는가 하면 연길하에 정화제를 투입하는것으로 부르하통하 수질 정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환경보호활동도 조직하였는데 참가자들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매우 높은 평판을 받았다.

생태문화절활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기까지 이어지고있는데 참가인수는 수직상승하고있다. 실제로 지난해 이 활동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100여명 정도였으나 이번에는 1000여명으로 늘었고 참여 단위와 기업도 부쩍 늘었다. 특히 주당위 선전부, 주사회과학련합회, 주발전및개혁위원회, 주정신문명판공실이 주최단위로 나섰고 월아트유한회사를 비롯한 수십개의 기업들이 동참했는데 이는 우리 사회의 생태문명의식이 한층 제고되고있음을 시사하고있다. 사회 각 계층이 우리 주의 생태문명건설에 용약 참여하는 분위기가 연변생태문화절활동을 통해 형성되고있다.

사실 우리가 살고있는 연변은 얼마전에 전국에서 공기질이 가장 좋은 고장으로 평의되였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고있는 생활환경이 전국에서 최고라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다. 실제로 연변의 하늘은 날로 푸르러가고 강물 또한 맑아지고있으며 산천이 수려하게 변모해가고있다. 연변의 산과 들은 날로 정화되는 모습이여서 사람들의 찬탄이 오가는속에서 정부의 생태강주의 전략이 옳바른 선택임이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증명되고있다.

그러나 우리 연변에는 아직도 환경조건이 좋지 않은 지역이 적지 않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수많은 자금을 투입해 농촌의 위생환경부터 시작해 대대적인 개선작업에 착수하고있다. 수질개선으로부터 시작해 록화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재정비에 들어갔다. “13.5”계획이 아직 계획중에 있지만 앞으로 우리 주의 생태건설은 우리 주 경제, 사회 발전전략의 중요한 목표로 제기될 전망이다. 료해에 따르면 “13.5”기간에 1개의 생태건설프로젝트에만도 70여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도 있다고 한다. 앞으로 주정부에서는 중앙, 성 주의 지지자금을 활용해 우리 주를 전국 일류의 생태지역으로 건설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발표할 전망이다.

생태문명을 더욱 강화하고 생태건설을 다그치며 생태문명과 생태건설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 사회는 어릴때부터 애들에게 생태문명교육을 실시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의하건대 주교육국에서는 전문 생태문명교육교재를 편찬해 우리 주의 중소학교학생들에게 생태문명에 대한 의무교육을 실시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 만약 어릴 때부터 생태문명과 생태환경의 중요성교육을 진행한다면 소년시기부터 생태교육을 통해 자기들이 나서 자란 고장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깊이 료해함으로써 고향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연변에 사는 자부심을 내심 느끼게 될것이다.

이번 연변생태문화절활동을 보면서 이런 활동이 연변 곳곳에서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생태자원을 보호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생태의식을 제고시키는것이 더욱 중요하다. 다시말해 건설보다도 중요한게 생태보호의식이라는 지적이다. 아무리 값비싼 묘목이라도 가꾸지 않고 보호하지 않는다면 그 묘목이 건강한 나무로 자랄수 없듯이 우리의 정부가 아무리 많은 자금을 투입해 생태건설을 해도 시민들의 생태문명의식이 차하면 그 환경과 생태대상은 파괴될수밖에 없기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어릴적부터의 생태교육은 너무나도 중요한것이다.

생태문명은 한개 지역의 문명정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며 새로운 경제성장을 육성하는 중요한 경로이자 원천이다. 생태문명의식이 발달하면 그 지역 주민들의 도덕적인 기반도 그만큼 강화되며 생태건설이 잘되면 투자유치, 인재유치, 인구류동을 실현할수가 있다. 또한 생태프로젝트의 가동으로 수많은 생태제품생산기지가 들어서게 되며 각종 관광지들도 건설되게 된다. 생태문명건설은 인간의 의식을 제고할뿐만아니라 경제성장도 이룩할수 있다. 생태문명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민심프로젝트 동시에 경제성장프로젝트이며 사회안정을 수호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청산이 푸르름은 하늘과 강이 푸르러 이루어지듯이 연변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장으로 건설하는데 있어서 가장 빠른 지름길은 생태의식제고의 선행이다. 우리 연변사람들의 생태문명의식수준이 보편적으로 제고되고 강화되면 연변의 생태건설은 물론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룩할수 있을것이다.
연변일보 2014년 9월 23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Total : 15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8 당신은 "시민기자" 입니다 2016-07-21 4 6229
157 옳바른 권력관을 수립해야 2016-02-04 10 7180
156 중한 FTA 우리조선족에게는 어떤 기회인가? 2016-01-07 4 7580
155 엉터리 열공급 언제까지 지속될것인가? 2015-12-11 2 8265
154 FTA 중한기업 새로운 경쟁시대 맞아 2015-12-10 2 6266
153 고속철은 연변의 신성장 동력 2015-08-20 1 6436
152 조선족기업 상장의 의미 2015-08-18 1 5845
151 “정책이 좋습니다…” 2015-07-14 2 6119
150 부동산시장은 유가무시 2015-06-02 1 6433
149 연길 택시관리 이대로는 안된다 2015-05-20 1 7002
148 기업 인재영입 단상 2015-04-20 1 5965
147 “있을 때 잘해” 2015-04-10 1 7113
146 연변 국제취업 단상 2015-03-24 2 6166
145 2015년 연변 대희사(大喜事) 줄줄이 2015-03-04 1 6115
144 안전도 자본이다 2015-02-13 3 6560
143 고속철 개통 어떤 변화를… 2015-02-03 4 7642
142 안정성장에 무엇이 필요한가? 2015-01-29 2 6469
141 이원화페지 궁극 목적 공정 공평 2015-01-16 1 6502
140 “부패”와 “경제질병” 2015-01-15 1 6614
139 '내 나이가 어때서...' 2015-01-08 8 7545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