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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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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 작성글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달노래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 댓글
자고로 시인 묵객치고 달을 노래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푸른 밤하늘을 흐르 듯이 가며 하많은 상상을 불러일으켰던 달은, 저 시선 이백의 싯줄에서 뛰놀다가 존 키츠의 싯줄을 휘감기도 하던 달은, 이제 임금산시인의 시 노트에 담겨 둥그렇게 솟아오른다.
모처럼 아름다움의 경지를 보여준 임시인께 박수와 응원을 섞어보낸다.
감사합니다...우리 다함께 달을 그리워하며 달의 씨앗을 맘에 싹티웁시다..달이 돌아올때까지 무성한 달수림을 가꿔냅시다
님의 주옥같은 시를 읽고 금방 달을 시집보내고 난 후 미처 추스르지 못한 이내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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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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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대의 고운 입으로
2012년 02월 19일 19시 54분 조회:2062 추천:0 작성자:
림금산
그대의 고운 입으로
그대의 고운 입으로
고추가루가 뿜겨져 나왔다
나의 입으로
푸른 뱀이 기여나왔다
육과 육이 맞붙었다
불이 일었다
번개가 쳤다.
화약냄새가 꼬올똑
아침, 둘다 곤혹속에 쓰러졌다
눈물은 말라붙어 얼룩지고
아파하는 그대곁에
나의 신음소리 심는다
아파하는 그대맘에
나의 더운 입김 불어넣는다
허나, 미동도 하지않는 꽃가지
아지사이로 설한풍이 쌩-쌩
오, 언제면 또다시 그 향그런
머리채 나를 휘감아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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