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신체의 둘레를 감싸는 넓은 기관으로 직접 외부와 접촉하여 외부 여러 영향으로부터 신체 내부기관을 보호한다.
또한 분비, 배설, 체온조절, 물질 흡수작용과 비타민 D의 생성작용 등을 하는데, 이러한 피부의 기능들은 항상 신체 내부의 기능과 연관되어 있어 인체가 정상적인 활동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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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생리적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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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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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자극에 대한 보호작용
케라틴에 의해 단단한 각질층의 저항력, 진피층의 교원섬유와 탄력섬유에 의한 신축성, 피하지방층의 지방층의 지방조직에 의한 쿠션역활은 외부의 마찰, 압박, 충경에 대해 피부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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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자극에 대한 보호작용
피부 표면의 피지막은 pH 4.5~6.5의 약산성 보호막을 형성한다. 이 산성 보호막은 외부의 알칼리 물질을 중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외부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피부산성도의 균형이 깨지더라도 원상태인 약산성 상태로 다시 돌아오려는 복원능력이 있어 피부를 보호한다. 그러나 pH 3 이하인 강산이나 pH 10 이상인 강 알칼리 물질에는 비교적 저항력이 약하여 침투되므로 피부가 손상된다. 각질층의 케라틴 단백질과 세포간지질도 방어막을 형성하여 외부의 물질이 피부에 침투되므로 피부가 쉽게 손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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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에 대한 보호작용
피지막의 산성도는 세균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비누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여 만성적으로 피부의 산성도가 균형을 잃고 있는 상태에서 피부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잃어 쉽게 감염되며 여드름도 쉽게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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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선에 대한 보호작용
피부가 태양광선에 노출되면 자연적인 피부보호작용으로 일차적으로 각질층에서 광선을 흡수하여 각질층이 비대해진다. 투명층에서는 광선을 일부 분산시켜 유해한 광선을 방어하는데 기저층까지 흡수된 광선은 기저층에서 멜라닌 생성세포를 자극하여 멜라닌 색소를 생성함으로써 광선이 진피까지 흡수되는 것을 방어한다. 즉 태양광선에 의해 피부가 검어지는 것은 자연적으로 피부보호작용기능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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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조절작용
신체의 정상체온은 36.5C로서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러한 체온의 유지를 위해서는 피부의 혈관, 한선, 운동, 저장지방 등이 각기 역할을 한다. 외기의 온도 또는 질병에 의해 체온이 상승할 때는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아 체내의 열을 체표면으로 발산하기 위해 모공, 피부 표면 및 혈관이 확장되며, 이때 피부는 홍조를 띠게 된다. 또한 더욱 많은 열발산은 땀분비의 증가에 대해 이루어진다. 땀을 증발시키는 데는 열이 필요하므로 따라서 체온은 내려가게 된다.
외기의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피부 표면과 모공 및 입모근이 수축하여 열의 발산을 막는다. 또한 외기의 온도가 극히 낮은 경우에는 몸을 떨게 하여 에너지연소를 통한 체온상승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외에 피하지방층은 외부온도 변화에 따른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한 일종의 보호판으로 작용한다. 피하지방조직은 열의 부도체로서 신체의 열발산을 막으며 외부온도가 신체 내부에 그대로 전달되지 않도록 일종의 보호막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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