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xcg1108 블로그홈 | 로그인
허춘근-- 어제를 잊고 오늘을 정시하며 래일을 바라보자 海阔凭鱼跃 天高任鸟飞

카테고리

※ 댓글

  •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려행/소풍 -> 주변소풍

나의카테고리 : 허춘근

오도저수지에 큰 거북이 있다?--거인의 시각에서 진면모 보인다
2021년 03월 30일 08시 05분  조회:1573  추천:0  작성자: 根成
                   오도저수지에 큰 거북이 있다?
                ----거인의 시각에서 진면모가 보인다
       연길 오도저수지에 큰 거북이 있다고 한다. 바다도 아닌 저수지에 웬 거북이 있단 말인가? 그것도 아주 큰 거북이인데 목을 길게 빼들고 수면을 바라본단다. 정말일가?
         오도저수지는 연길시 제1수원지로서  삼도진을 흐르는  상류하천은 오염이 없고 물고기도 많아 고기잡이, 들놀이의 최적의 야외장소이다. 하여 일찍 나는 오도저수지를 수없이 지나다졌다. 그러면서 명태만큼씩이나 큰 버들치는 많이 보았어도 거북이는 종래로 본적 없다. 헌데 거북이 정말 있단다. 그것도 몸체가 웅장하여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아야만 보인단다. 높은 곳이라면 바로 저수지 북쪽기슭 산등성이에 올라야 한다. 과거 저수지를 지나다닐 때마다 저수지 북쪽기슭에  아름드리 소나무들을 등에 진 깎아지른듯한 돌바위들을 바라보면서 자연경관에 감탄도 했었었다. 그러니 산경치도 감상하고 거북이의 허실도 확인해볼겸 한번 등산을 시도해볼만도 하다. 
        지난 3월 27일 토요일 봄의 정취가 감도는 포근한 날씨, 바람한점 없어 등산하기에 제격이다. 야외등산팀원들은 푸른 소나무가 손짓하는 돌바위를 향해 진군했다. 산마다 진달래라고 산등성이에 오르니  진달래나무가 줄지어 섰다. 이제 꽃피는 계절이면 곳 피여날 진달래꽃들을 상상해보노라니  저도몰래 꽃구경나선 흥분에 젖어보기도 한다.  빨리 돌바위를 점령하려는 욕망에서였는지 경사진 산등을 쉼없이 오르다나니 일부 팀원들은 숨이 턱에 닫고 다리 힘이 풀려 못 오르겠다며 주저앉는다. 그래도 서로 격려해주고 밀고 당겨주면서 끝내는 모두가 돌바위에 올랐다. 돌바위에 뿌리박은 푸르른 소나무들은 다양한 자태로 손님을 반겨맞는다. 돌바위에 우뚝 서서 하늘과 땅 사이를  바라보노라니 가슴이 확 트이고 환성이 절로 나온다.  급히 저수지를 내려다보았다. 아니 저걸 뭐야! 굉장한 몸체를 남쪽기슭에 대고 목을 길게 빼고 큰 머리(龟头)를 저수지 가운데에 놓고있는 저 거물이 과연 "거북이"이구나!  가까이에서 소인의 시각으로  몰랐던 그 정체를 높은 산에 올라 거인의 시각으로 내려다보아서야 그 진면모를 알게되였다. 여기에서 인식론의 철학원리를 다시 한번 터득하게 된다.
               거북이는 대표적인 장수동물이다.  연길시민들의 제1수원지-- 오도저수지에서 이 거대한 장수동물이 춘하추동 본색을 지키며 생명수를 뿜어주고있으니 연길시민들 모두가 장수할것이요, 거인의 시각으로 이 장수동물을 답사한 전체 등산팀원들 더 장수할것이다.
                              
                                                           허춘근     
                                                   2021년 3월 29일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9 모두다 갔다 2024-05-29 4 690
18 송학산에서 바라보는 황성옛터 2024-05-29 0 542
17 불타는 겨울, 랑만의 로백산 2024-02-06 0 502
16 오도저수지에 큰 거북이 있다?--거인의 시각에서 진면모 보인다 2021-03-30 0 1573
15 2020 청산록수의 부름따라 2020-12-31 2 1494
14 문화를 품은 축구만이 매력적이다 2019-08-22 4 1820
13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겨울을 잊은듯... 2019-03-28 0 1501
12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험준한 산정에 있다 2019-03-28 0 1689
11 축구문화의 이땅에 향연을 2018-05-01 0 3307
10 달려라! 아리랑 건강렬차여 2018-02-21 0 1881
9 연변에 금강산이 있다? 2017-11-14 0 2058
8 아리랑, 위하여! 2017-10-25 0 1922
7 몸과 마음의 향연 2017-08-27 0 2397
6 변화를 즐기며 2017-03-29 0 1649
5 고무총 (弹弓)사랑 2017-03-09 0 1600
4 보름찬가 2017-03-09 1 1497
3 비암산에서 2017-03-09 0 1474
2 눈꽃(❄雪花) 2017-03-09 0 1361
1 엄한의 랑만을 찾아서 2013-12-15 1 248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