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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조형 작품.점토 공예 전시에 인파 몰려 -
자랑스런 중국 조선족의 긍지를 가슴에 품고 우리 민족문화와 선조들의 삶을 다양한 방식의 예술작품으로 재현한 민속 전시물들이 부르하통하 강변의 빛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빛축제 현장에는 민속문화구역에 마련된 민속전시관과 공연구역 중앙에 설치된 민속조형물 등 전통 민속작품들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있다.
민속전시관에는 연변전통민간공예협회 작가들이 한지와 지점토를 재료로 인형을 만들어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나의 살던 고향'을 주제로 한 이 작품들은 전통혼례, 환갑잔치, 김장담그기 등 조선족의 전통 풍습을 사실적으로 생동감 있게 묘사해 찾는 이들의 추억을 되살려준다.
공연구역 버들강변 무대 정면에 설치된 민속조형물은 황진화백에 의해 창작된 작품으로 '자랑스런 중국 조선족, 나의 고향 연변'을 주제로 하고 있다. 거대한 하나의 작품 속에는 민족 전통 가옥인 한옥을 중심으로 백두산과 천지, 미인송, 진달래, 장승, 물래방아 등 조선족의 마음의 고향인 연변을 떠올릴 수 있는 여러가지 모습들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감정샘을 자극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전시물들은 축제의 볼거리를 더 한층 승화시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시선도 사로 잡았다.그중에서도 간간히 외국인들을 볼수 있었는데 그들은 정교한 전통공예에 매혹되여 좀처럼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축제 현장에 나온 시민은 “우리 전통 문화생활을 한 눈에 엿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으며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 든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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