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 절전 칩 내장…전력소모 10% 줄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6일 08시04분    조회:9329
 

'갤노트3 온리' 앱 강화
5.7인치 대화면 이용…피아노·드럼 연주 가능
PC와 연결하면 모니터 2개 장만 효과

[한국경제신문 ㅣ 심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 공개할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거 내장했다. 삼성은 지난 6월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갤럭시S4를 내놨지만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이 이미 ‘고사양 평준화’된 탓에 국내외에서 ‘혁신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아야 했다.

이에 갤럭시노트3 사용자들만을 위한 여러 가지 사용자경험(UX) 기능을 강화,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는 ‘배터리 용량’을 개선할 새로운 기술도 탑재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을 모니터로

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엔 5.7인치 대화면을 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S뮤지션 △S싱크 등 새로 개발된 앱이 내장됐다. S뮤지션은 큰 화면을 활용해 드럼과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앱이다. 반주음악(MR)이 준비돼 있어 MR을 틀어놓고 드럼이나 피아노를 연주해 음악을 완성할 수 있다. 자신이 연주한 음악을 녹음해서 파일로 만들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노래방 기능도 있다. MR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이 부른 노래를 녹음할 수 있다.

S싱크는 스마트폰을 모니터처 럼 쓸 수 있는 앱이다. S싱크 앱을 이용해 PC와 연결하면 사용자는 모니터를 두 개 장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식 거래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보는 애널리스트, 도면을 여러 창에서 다각도로 확인해야 하는 건설업 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화, 문자, 주요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 매거진’ 기능도 내장됐다.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올리면 통화 목록, 문자, 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한데 모아놓은 창이 나타난다. 예컨대 지금까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문자를 확인한 후 페이스북 창으로 옮기려면 뒤로가기 버튼이나 홈버튼을 누른 후 다시 페이스북 아이콘을 눌러야 했지만 마이매거진 기능을 이용하면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한 창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배터리 절전 기능

하드웨어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절전 기능’이다. 스마트폰의 화질이 풀HD급으로 좋아진 데다 고용량 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졌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은 이 같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스마트폰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면적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3의 배터리 용량이 노트2보다 고작 100㎃h 커진 3200㎃h인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갤럭시노트3에 저성능 코어(CPU) 한 개를 따로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어는 디스플레이와 연결돼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켠 채 보고만 있을 땐 배터리 소모가 많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 대신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코어 한 개만 작동, 전력 소모를 줄이는 원리다.

예컨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땐 AP가 돌아가지만 상대방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을 때는 AP가 멈추고 저성능 코어 한 개만 돌아간다. AP가 작동할 때 배터리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이 같은 기능을 쓰면 전력 소모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갤럭시노트3는 5.7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두 배 빠른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한국경제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우주과학자들이 우리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크기 및 질량이 유사한 바위 행성을 최초로 찾아냈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는 30일(현지시간) 하와이대와 제네바 연구팀이 이같은 특징을 지닌 케플러78-b로 명명된 태양계외 행성을 처음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나사는 "그동안 지구와 비슷...
  • 2013-10-31
  • [서울신문 나우뉴스]‘우주택시’ 드림 체이서(Dream Chaser)가 처음으로 실시된 활공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착륙은 매끄럽지 못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민간기업인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Corp’s)가 제작한 드림 체이서가 헬기에 매달려 ...
  • 2013-10-30
  • 우리 나라 과학자들이 26일 항주에서 H7N9조류인풀루엔자 백신을 개발했다고 선포했다. 세계보건기구 독감연구협력쎈터 주임이며 중국 국가독감쎈터 주임인 서약룡은 이 연구성과는 우리 나라가 외국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구매하던 력사를 종말짓고 신형 독감 예방치료에 유력한 기술적담보를 제공하였다고 하면서 이는 ...
  • 2013-10-30
  • 얼마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전문성과 창조성 그리고 상호작용 및 증거 등 4가지 축을 중심으로 약 33개의 방법을 적용해 미래에 유망할 첨단기술 10가지를 조사, 선정했다. 1.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원인 모르게 뇌의 특정부위의 신경세포가 사멸되면서 기능을 잃으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 2013-10-30
  • 29일 오전 중국은 태원 위성발사센터에서 장정2호 병(丙)형 운반로켓으로 원격탐지 위성 18호를 성공적으로 발사, 위성은 순조롭게 예정궤도에 진입했다. 원격탐지 위성 18호는 주요하게 과학실험과 국토자원 전면조사, 농작물의 소출평가, 재해감소와 방지 등 영역에 사용된다. 장정계렬의 운반로켓은 이번까지 183차 발사...
  • 2013-10-29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최근 국내외의 큰 화제를 일으킨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2010년 발사한 위성인 ‘태양활동관측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촬영한 이 이미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전 4시 1분 태양의 2번째 폭발을 포착한 것. 나사 측...
  • 2013-10-28
  • 조립PC처럼 스마트폰도 원하는 부품을 조립하는 시대다. 마치 장난감 레고처럼 원하는 색상과 모양의 블록을 끼워 맞춘다는 뜻으로 ‘폰블럭(Phoneblock)’이라고 불린다. 27일(현지시각) 영국 씨넷은 BBC 보도를 인용, 폰블럭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폰블럭은 데이브...
  • 2013-10-28
  • 중국 과학자들이 올 들어 중국 전역을 긴장케 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백신을 개발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산하 국가인플루엔자센터 수웨룽(舒跃龙) 주임은 최근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H7N9형 신종 AI 백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 주임은 "이 백신은 H7N9 바이러스와 맞서 싸울...
  • 2013-10-28
  • 기자가 27일 중국 국방과학공업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달탐사공정 상아3호 과업을 집행하는 장정3호 을요(乙遙) 23 운반로켓이 연말 발사준비를 위해 이날 베이징에서 전용열차로 서창(西昌)위성발사센터로 향발했습니다. 장정3호 을요 23 운반로켓은 결박식 3급 액체운반로켓으로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 소속의 중국운반로...
  • 2013-10-28
  • 25일(현지 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사진. NASA는 태양활동관측위성을 통해 이날 3번의 태양플레어(태양 표면에서 발생하는 폭발 현상)를 관측했다. 사진 상의 폭발은 그 중 2번째며 X2.1 등급으로 분류됐다. /NASA/Handout via Reuters ⓒ로이터
  • 2013-10-27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