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 절전 칩 내장…전력소모 10% 줄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6일 08시04분    조회:9328
 

'갤노트3 온리' 앱 강화
5.7인치 대화면 이용…피아노·드럼 연주 가능
PC와 연결하면 모니터 2개 장만 효과

[한국경제신문 ㅣ 심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 공개할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거 내장했다. 삼성은 지난 6월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갤럭시S4를 내놨지만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이 이미 ‘고사양 평준화’된 탓에 국내외에서 ‘혁신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아야 했다.

이에 갤럭시노트3 사용자들만을 위한 여러 가지 사용자경험(UX) 기능을 강화,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는 ‘배터리 용량’을 개선할 새로운 기술도 탑재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을 모니터로

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엔 5.7인치 대화면을 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S뮤지션 △S싱크 등 새로 개발된 앱이 내장됐다. S뮤지션은 큰 화면을 활용해 드럼과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앱이다. 반주음악(MR)이 준비돼 있어 MR을 틀어놓고 드럼이나 피아노를 연주해 음악을 완성할 수 있다. 자신이 연주한 음악을 녹음해서 파일로 만들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노래방 기능도 있다. MR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이 부른 노래를 녹음할 수 있다.

S싱크는 스마트폰을 모니터처 럼 쓸 수 있는 앱이다. S싱크 앱을 이용해 PC와 연결하면 사용자는 모니터를 두 개 장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식 거래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보는 애널리스트, 도면을 여러 창에서 다각도로 확인해야 하는 건설업 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화, 문자, 주요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 매거진’ 기능도 내장됐다.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올리면 통화 목록, 문자, 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한데 모아놓은 창이 나타난다. 예컨대 지금까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문자를 확인한 후 페이스북 창으로 옮기려면 뒤로가기 버튼이나 홈버튼을 누른 후 다시 페이스북 아이콘을 눌러야 했지만 마이매거진 기능을 이용하면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한 창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배터리 절전 기능

하드웨어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절전 기능’이다. 스마트폰의 화질이 풀HD급으로 좋아진 데다 고용량 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졌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은 이 같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스마트폰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면적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3의 배터리 용량이 노트2보다 고작 100㎃h 커진 3200㎃h인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갤럭시노트3에 저성능 코어(CPU) 한 개를 따로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어는 디스플레이와 연결돼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켠 채 보고만 있을 땐 배터리 소모가 많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 대신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코어 한 개만 작동, 전력 소모를 줄이는 원리다.

예컨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땐 AP가 돌아가지만 상대방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을 때는 AP가 멈추고 저성능 코어 한 개만 돌아간다. AP가 작동할 때 배터리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이 같은 기능을 쓰면 전력 소모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갤럭시노트3는 5.7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두 배 빠른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한국경제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서울신문 나우뉴스]올들어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인 ‘하이옌’의 영향으로 필리핀 중부가 쑥대밭이 된 가운데, 우주에서 촬영한 ‘하이옌’의 모습이 공개했다. ABS-CBN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이옌의 최대 순간풍속은 시속 275㎞로, 시간당 최대 3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와 홍수 피해가 발생...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마치 꼬리가 6개 달린 것처럼 보이는 희귀한 모습의 소행성이 포착됐다. 최근 미국 UCLA 지구과학부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으로 포착한 새로운 소행성을 ‘천체물리학 저널’(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 발표했다. ‘P/2013 P5’로 명...
  • 2013-11-11
  • 아이손 혜성이 지난달 9일 긴 꼬리를 달고 지구와 화성 궤도 사이를 지나는 모습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허블망원경으로 포착했다. | 미국 항공우주국 제공 ㆍ내달 초 맨눈으로도 관측 가능 차가워진 겨울 하늘에 다음달 초 ‘아이손 혜성’이 나타난다. 낮에도 맨눈으로 볼 수 있을 혜성은 화려한 우주쇼를...
  • 2013-11-11
  •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어린이용 태블릿 '갤럭시 탭3 키즈'(SM-T2105, WiFi 전용)를 6일 출시했다. '갤럭시 탭3 키즈'는 어린이가 놀이를 하듯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어린이용 콘텐츠를 가진 태블릿이다.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여 주는 글로벌 인기 애플리케이션들을 기본 탑재했으며 1500여 ...
  • 2013-11-08
  •   우주에서 본 일식 장면이 네티즌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 온라인커뮤니티 [스포츠서울닷컴 ㅣ e뉴스팀] 우주에서 본 일식 장면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주에서 본 일식 장면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주에서 본 일식 장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우주에...
  • 2013-11-08
  • [서울신문 나우뉴스]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벌레의 짝짓기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서우두 사범대학 연구팀은 현지 북동쪽에서 발굴한 거품벌레(froghopper) 화석의 연구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 무려 1억 65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10세기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돼 학계가 흥분하고 있다. 페루 ‘전설의 파크’에서 137마리 개의 유골이 발굴됐다고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발견된 유골 중 일부는 미이라화 되어 보존상태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개 유골들이 나온 곳은 &lsq...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과연 광활한 우주에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이 얼마나 될까?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연구팀이 이에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연구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3년 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조사한 이 결과는 기존의 추측보다 훨...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판타지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전설의 바다 괴물 크라켄. 매우 거대한 오징어나 문어로 알려진 이 괴생명체가 고대 바다에 실존했다고 주장을 펼쳤던 미국의 한 고생물학자가 또 다른 증거를 제시하며 이론을 재주장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에 따르...
  • 2013-11-06
  •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최근 2주새 5번째 3단계급 태양 흑점 폭발현상이 일어났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6일 오전 7시 12분께 3단계 태양 흑점 폭발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태양 동쪽에서 새롭게 나타난 흑점 1890에서 발생해 약 5분간 지속했다. 흑점 폭발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른 ...
  • 2013-11-06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