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워주고 깨워주는 스마트기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7일 08시42분    조회:3365
 

수면유도 센서와 졸음방지 안전벨트시스템

무더운 여름철에는 잠도 말썽을 부린다. 열대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이리저리 뒤척거리다 새벽녘이 다 되여서야 잠들기 일쑤다. 뿐만아니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다보니 낮에는 수시로 졸게 된다. 특히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졸음은 때때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잠은 너무 자도 문제이고 너무 안자도 문제이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느새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하게 스며든 스마트기술이 이제 사람의 수면상태까지 조절해주는 시대에 살고있기때문이다.

수면에 영향주는 환경요소 모니터링

평소 숙면을 취하지 못해 아침마다 피곤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수면유도 디지털기기가 최근 등장하여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IT정보 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침실환경을 조정하여 사람이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면유도 스마트기기가 최근 시장에 선을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센스라는 명칭의 이 디지털기기가 수면산업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를것이라고 예상했다.

센스는 야구공보다 약간 큰 공모양을 하고있다. 기기내부는 수면환경을 체크하는 센서와 스피커 그리고 수면중의 움직임을 분석해주는 가젯으로 구성되여있다. 가젯이란 특별한 이름이 붙어있지 않은 작은 기계장치나 도구, 부속품 등을 가리킨다.

내장된 센서는 사용자의 침대나 가구 근처에서 소음과 빛 그리고 온도와 습도 등 수면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환경요소들을 모니터링한다. 또한 감지된 정보들을 분석하여 빛이 너무 밝다거나 공기가 습하다는 등의 메시지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최적의 수면환경을 조성하도록 유도한다.

기기내부의 또 다른 구성품인 재생용스피커는 사용자의 수면사이클에 맞춘 알람기능과 더불어 백색소음을 재생해주는 역할을 한다. 백색소음이란 거의 일정하면서 넓은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는 신호로서 수면에 긍정적영향을 주어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준다.

반면에 가젯은 사용자가 수면하는 동안 어떤 행동습관을 하는지, 코는 얼마나 고는지, 또는 호흡정도는 어떤지 등을 분석하여 수면점수를 매긴다. 이 수면점수는 0점—100점까지 분포되여 매일 아침 사용자의 수면성적이 어떤지를 알려주고 이렇게 저렇게 개선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센스를 개발한 회사의 관계자는 “센스는 사용자가 충분히 숙면을 취할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하며 “센스의 성능은 빛의 수준은 물론 온도 및 습도와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미립자성분까지 감지할만큼 정밀하다”고 밝혔다.

심박수측정 센서와 호흡활동 모니터링장치 탑재

잠을 푹 자도록 하는 일에만 스마트기술이 적용되는것은 아니다. 잠 든 사람을 깨우는 일에도 스마트기술이 한몫을 단단히 하고있다. 운전자가 졸게 될 때 졸음을 자동으로 감지해 경보를 울려주는 첨단안전벨트가 조만간 유럽에서 등장할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있다.

첨단기술 전문매체인 디엔지니어는 유럽련합(EU)이 졸음운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첨단 졸음방지 안전벨트시스템을 개발중에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는 범유럽차원에서 추진하고 졸음운전방지 정책인 하켄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시스템에는 심박수측정 센서와 호흡활동 모니터링장치 등이 결합되여있다. 이를 통해 안전벨트시스템은 운행시간 내내 지속적으로 운전자의 몸상태를 모니터링한다. 그러다가 만일 피로가 루적되여 운전자의 상태가 운전을 지속하기에 바람직하지 않거나 졸음이 감지되면 즉시 경고등을 울려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돕는다.

현재 안젠벨트를 개발중인 IBV의 호세 솔라즈박사는 “사람의 피로를 측정하는 가장 좋은 지표는 심장박동과 호흡의 변화”라고 정의하면서 “이 모든 변수를 모니터링하여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사전에 방지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이언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지구의 70.8%를 차지하며 표면적이 3억 6100만㎢에 달하는 거대 공간이 바로 바다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 북극해 등 5대양(五大洋) 만큼 넓은 바다가 지구 깊숙이 숨겨져 있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국 뉴멕시코대학·노스웨스턴 ...
  • 2014-06-16
  • ▲'별들의 탁아소'일까. NGC7538의 거대한 먼지 덩어리가 앞으로 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사진제공=ESA/NASA] NGC 7538의 기묘한 고리, 천문학자들의 연구대상  별들도 태어나고 자라고 죽음을 맞는다. 별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하다. 거대한 에너지, 수소 등의 가스, 먼지 구름 등이 별을 만...
  • 2014-06-13
  • 초신성은 흔히 질량이 큰 별이 삶을 마감할 때 엄청난 폭발로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지만, 모든 초신성이 이런 방식으로 발생하진 않는다. ‘la형’으로 불리는 초신성은 작고 밀도가 높지만 이미 죽은 별인 백색왜성의 폭발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런 보기 드문 la형 초신성 폭발의 잔해를 천문학자들이 ...
  • 2014-06-13
  • 악당들에게 쫓기는 한 남자가 위험하게 창문에 매달려있다. 창문은 무려 4층건물 높이,  그냥 뛰여내렸다가는 생명이 위험해질수도 있다. 이때 남자가 누군가를 부른다. “키트, 도와줘. 창문밑으로 빨리 와.” 그러자 미끈한 외양의 검은색 스포츠카가 주인의 말을 알아듣는 애마처럼 창문밑으로 와서 지붕...
  • 2014-06-12
  • 핵폭탄보다 무려 1억 배나 위력이 센 무시무시한 2연속 태양 폭발 현상이 관측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미 항공우주국(NASA) 태양활동관측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2연속으로 폭발하는 보기 드문 태양플레어 현상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2014-06-11
  • 미국 항공우주국이 10일 ‘오늘의 천문학 사진’으로 선정해 공개한 이미지다. NGC 5194 또는 M51b이라 불리는 회오리 모양의 은하 모습을 담았다. 찬드라 X레이 망원경과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를 합성해 제작한 M51b는 ‘우주의 화사한 꽃한송이’ 혹은 ‘거대한 우주 네온사인’이...
  • 2014-06-11
  • ▲X2등급의 태양 플레어가 태양활동관측위성(SDO)에 포착됐다.[사진제공=NASA] 나사, 태양활동관측위성 통해 포착  10일 오전 10시42분(미국동부시간) 태양이 X2등급 태양 플레어를 방출했다. 태양의 다른 곳보다 아주 밝게 빛나며 방출된 이번 플레어로 많은 양의 방사능이 우주로 날아들었다. 강력한 플레어를 방출...
  • 2014-06-11
  • 빛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대가 머지 않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레이저로 지상에 동영상을 전송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6월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NASA는 ISS에 실린 '레이저 통신 과학을 위한 광학 탑재물(OPALS·Optical Payload for Lasercomm Science)&r...
  • 2014-06-11
  • 미국 영화 ‘그래비티(Gravity)’는 허블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선 밖에 나간 우주인들이 인공위성 잔해에 부딪혀 연결선이 끊어지면서 ‘우주 미아’가 되는 상황을 다뤘다. 충분히 개연성 있는 스토리인 데다 암흑의 우주 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 두려움에 떠는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 2014-06-10
  • ▲강력한 빛을 내뿜는 아름다운 'NGC 1566' 성운.[사진제공=NASA] 나사 허블망원경 포착  아름답게 나선형으로 강력한 빛을 내뿜는 성운이 발견됐다. 지구로부터 4000만광년 떨어져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6일(현지시간) 남쪽 하늘에 위치해 있는 '황새치자리'에서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NGC...
  • 2014-06-09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